2012/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인엽] 목사가 된 이근안, 그리고 개독교,기득교,괴독교 젊은 시절 고문을 당하면서까지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민주화 운동의 대부이자, 신념과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몇 안되는 정치인으로 일컬어지는 김근태 씨의 죽음이 많은 이들에게 추모열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김근태씨의 죽음앞에 눈물흘리면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 지금은 목사가 된 이근안 경감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문기술자로 이름을 날리던 이런 사람이 어떻게 기독교 목사가 되었냐고 황당해 하며 분노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동시에 저는, 기독교인이 되고 목사가 되면서 오히려 이근안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뻔뻔해진 부분도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이근안이라는 인물은 단순히 나쁜놈을 넘어서 상당히 상징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관련자료: 김근태 '예술고문'한 이근안, 지금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