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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예배/조근상의 찬양을 이야기하자

[조근상] 요즘은 스피커 날라 줄 사람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이코스타 2005년 11월 오래 전에 이코스타에 '찬양을 이야기하자'는 타이틀로 잠시 글을 연재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사실 찬양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별로 말할 만한 지식도 사실 내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내게 밑천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러나 사실은 과연 누가 이런 유의 글에 관심이나 가질까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요즘이다. 요 즘 우리 젊은 세대들이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찬양'이라는 음악 을 듣고 '워십콘서트'라는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얻는 것을 훠얼씬 더 좋아하는지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래도 청년 사역한다고 이들과 함께 어울린 날들이 꽤 지난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들어 자꾸만 드는 생각은 본인을 포함하는 우리 세대가 본질보다는 피상적인 겉모.. 더보기
[조근상] 개인의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이코스타 2005년 9월 가끔은 예배인도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예배를 드리러 오는가? 혹은 이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어떠한 생각을 하는가? 정말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과 경배가운데 임하시는 가? 단순한 감정으로 드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들을 수없이 내 자신에게 하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나의 믿음이 부족하거나, 혹은 너무나 영적으로 충만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있는 오류에서 벗어나 이러한 느낌은 특별히 은혜가 많은 코스타같은 집회나 혹은 교회의 부흥회 후에 찾아오는 생각들 중에 하나이다. 어느 교회의 한 청년이 수련회가운데 너무나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다. 그런데 은혜를 받고 돌아온 후에 시험의 시간들이 계속해서 형제에게 일어났다. 그 형제는 그.. 더보기
[조근상] 무엇을 묵상하며 노래하는가? 이코스타 2005년 8월 오늘 날 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단에게 빼앗긴 것 중에 한 가지가 묵상하는 것이다. 묵상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되새기면서 그 뜻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원래 이 묵상의 원어인 '메디칼루스'는 약이란 단어의 원어이기도 하다. 우리가 약을 먹으면 몸 안에 약이 들어와 온 몸에 퍼져가는 것처럼 우리의 생활 가운데 생각하는 것이나 사실이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고 우리가 많이 읽는 시편에는 묵상하는 사람의 형통함에 대해서 나와 있다. 사실 시편이란 찬양과 관계가 많을텐데 굳이 시편 기자가 묵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찬양과 묵상에는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언급한 것처럼 현대.. 더보기
[조근상] 말씀 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참된 예배이다 이코스타 2005년 6월 일전에 한 목사님께서 예배 사역에 대한 질문을 하시면서 내게 물어 오신 것이 있었다. 예배 사역을 15년 동안 해 오면서 소감 비슷한 것이었는데, 그 때 나는 주저 없이 말씀 드린 것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이다. 물론 많은 분들이 생각할 때 이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하지만 내가 오랫동안 발견한 사실은 예배 인도자들은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자기들의 직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말씀은 전하고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미루고 자기 자신은 예배인도에만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른다. 나는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들, 즉 예배안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자들은 말씀에 대해서 오히려 말씀을 전하는 자들만큼 알아야 .. 더보기
[조근상] 예배는 종교적인 의식이 아니라 삶(Life Style)이다 이코스타 2005년 5월 우리가 이제까지 보았던 것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어때야 하는 가를 나누었다. 즉 예배가 어떻게 내적인 관점에서 흘러나와야 하는가 하는 예배의 정신을 배웠다면, 이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예배자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적인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가 어떠한 상태인가를 알 수 있다. 예배는 잘 드리지만 밖에 나가서는 사람들과 싸우고 화목하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사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없다. 우리가 성전에 가기 전에 형제와 화목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 더보기
[조근상] 예배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이코스타 2005년 4월 우리는 모두가 다 하나님의 축복을 원한다. 성경을 자세히 보게 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올바르게 드리는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친밀함(intimacy)이란 단어는 내가 누군가를 잘 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친해질 때 서로의 눈만 봐도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하나님과 친밀함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말한다. 예배와 찬양 사역팀안에도 같이 오래 사역을 하다 보면 서로의 얼굴을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런 친밀함을 갖는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 더보기
[조근상] '예배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시리즈 (1) 이코스타 2005년 3월 1) 예배의 형식 예 배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인 우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원하고 하나님은 인간과의 만남을 원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과 만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죄가 들어오기 전에는 하나님과 아담은 너무나도 친밀함 가운데서 만날 수 있었지만, 인간에게 죄가 들어온 후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게 된다.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 경에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두 가지의 다른 형식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는 공동체가 드리는 공적인 예배, 즉 회중 예배가 있고, 다른 하나는 개.. 더보기
[조근상] 참된 예배에 이르게 하는 찬양의 능력 이코스타 2005년 2월 참된 예배란 무엇인가? 이 본질에 관하여 우리가 끊임없이 질문을 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음악이 예배가 아니고 예배는 음악만이 아니다. 예배 때 음악은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요소가 될 수는 없다. 이는 단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만약 여러분의 성가대가 노래는 기가 막히게 잘 하지만 기도한 번 하지 않고 올라선다면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에 관하여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그들이 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열납하는 찬양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예 배는 관계이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께 원하는 한 가지는 그 분을 영화롭게 하고 그 분의 우리를 창조하신 이사야서의 근본적인 뜻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전에도 말했.. 더보기
[조근상]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찬양에 관하여 이코스타 2005년 1월 예배 인도자로 오랫동안 사역하면서 가끔 메일을 통해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오래 전에는 어떤 곡을 어디서 났느냐, 아니면 새로운 곡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웹 상에서 원하는 자료들은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기에 그러한 질문들은 많이 사라졌다. 그 다음에 많았던 질문이 찬양 안에 있는 기름 부으심에 관한 부분이었다. 이 기름 부으심이라는 성경적인 단어는 사실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아무래도 인도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기에 자주 질문을 해오는 것이었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기름 부으심이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로 표현되어진다. 구약과 신약에 나타나 있는 기름부음의 목적은 사물이나 사람을 구별해서 하나님이나, 왕에게 받으실 만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 더보기
[조근상] 무제 이코스타 2004년 2월 찬 양이 찬양되게 하는 것은 찬양 안에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전에 나누었던 것처럼 물론 예배를 준비하는 찬양인도자의 준비가 중요하지만 예배에 참석하는 회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찬양으로 표현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찬양에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을 다른 이유로 말하기도 한다. 즉 전통적으로 예배와 찬양을 드리거나 드리지 않거나 하는 문제와 또한 그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할 때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부분들이다. 하지만 그것은 방법의 문제가 아니다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사람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사실 요즘 우리가 드리고 있는 찬양 대 부분은 몇 년 전만 해도 사실 교회에서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