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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점

2007 KOSTA/USA 참석자 좌담회 - 문태균, 백정진, 안태상

이코스타 2007년 8월호

1.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문태균: 안녕하세요, 저는 문태균이고 지금 앤아버 미시간에 있습니다. 박사 과정 학생이고 코스타는 이번 코스타가 네번째였고 조장으로 참석한 것은 세번째입니다. 반갑습니다.
백정진: 안녕하세요, 저는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있고 코스타는 첫번째 참석이었고 이번에 조장으로 섬겼습니다.
안태상: 저는 안태상이라고 하고 조원으로 참석했고 두번째 참석이었습니다.

2. 이번 코스타 전체를 평가해보죠. 전체적으로 평가해주시고 가장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태상: 은혜 많이 받았고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오전에 있었던 주제 강의 말씀이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조별 모임이 좀더 Formal한 형태가 있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문태균: 손희영 목사님 말씀이 굉장히 좋았구요, 조별 모임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조별 모임이 쉽지 않았습니다.
백정진: 저도 주제강의 너무 좋았고, 아침에 코스탄들의 간증 시간도 짧았지만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보통 간증에 거부감이 생기기도 쉬운데, 짧은 시간에 간결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그러면 개별 프로그램을 평가해볼까요. 전체 집회에서 설교하거나 강의한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이번 코스타의 주제가 잘 전달되었는지요.

안태상: 저에게 필요한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 같아요. 하나님 말씀을 리마이드 해 주고 이런 것들에서 많은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
문태균: 손희영 목사님께서 개인의 경험과 연결시켜주셔서 말씀해주셔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충분히 묵상하신 말씀을 잘 전달해주셔서 감사했고, 주제와도 정확히 부합했던 것 같고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올해는 시작하는 시간은 약간 느슨했고 끝내는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끝맺음할 때 갑작스럽게 해야 해서 약간 무리가 있지 않았다 합니다.
백정진: 유학생들이 삶에서 매우 조급하게 사는 경우가 많은데 손희영 목사님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녁집회에서 마지막에 약간 시간에 쫓긴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4. 오후에는 주로 세미나로 채워졌는데요, 세미나 운영이나 내용에 대해서 평가해주세요.

안태상: 세미나도 운영 면에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강의실까지 안내해주시고.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노숙자 사역하시는 이야기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세미나는 내용이 약간 업데이트되어야 할 것도 있었습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에서는 예전에는 많이 도움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지만 요즘은 인터넷 같은 데서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정보전달은 좀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태균: 세미나는 약간 기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어본 느낌에서 강의가 강사님의 삶 속에 완전히 내재되지 못한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미나 내용을 전체를 통제하시긴 힘드시겠지만 약간 노력해주시면 감사 하겠고요, 세미나 CD을 가지고 가서 계속해서 듣는 것이 좋다고 조원들과 나누었습니다.
백정진: 티엠의 경우 조원이 들으셨는데, 토론이 시간이 부족해서 정리가 안 된 것이 아쉬웠고, 세미나의 경우 너무 광대한 내용을 다루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매우 좋았고요. 세미나 취소된 것이 좀 아쉬웠고요. 세미나 소개와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좀더 자세한 소개가 필요한 것같고요.

5. 일주일 내내 조원들과 함께 보내셨는데, 조활동이 잘 이루어졌나요? 어떤 점이 좋으셨고 어떤 점이 아쉬우셨는지요?

안태상: 조활동을 통해서 본인이 고민했던 것들 나누고 성경에 대해서 토의하고 이런 시간들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아쉬운 점은 아까 말씀 드린대로 얘기를 하다 보면 다른 주제로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좀더 형식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장님들이 조모임을 좀더 이끌어가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문태균: 조장입장에서 조장이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작년에 비해 올해 준비를 못해서 어렵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침 시간에 조장 모임이 많이 있었는데 조별 모임에 약간 방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조장 모임을 다른 시간에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백정진: 기혼부부들, 처음 참석하신 분들이었는데, 감사하게 잘 따라주셨습니다. 큰 문제는 없었는데요. 조별 모임 장소를 싸인 업을 했었는데, 그게 조금 안내가 안 되어서 싸인 업 하지 않고 자리를 차지한 경우가 있었는데, 제이제이 코스타 때 안내를 더 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멘토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장들이 멘토님들을 초청 해야 하는데 처음 참석하다 보니까 잘 몰라서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6. 찬양이나 금식 기도회, 엑스포, 그리고 상담 등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태상: 개인상담을 하지 않았는데 저희 조에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해주셨는데 참 좋았던 것같애요. 질문도 하고 대화도 하고 참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찬양도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 부르기 어려웠던 것도 전혀 없었고요.
문태균: 찬양이 참 좋았습니다. 너무 길거나 짧지 않고 예배 전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적당했고, 금식 기도회도 좋았습니다.
백정진: 찬양이 참 좋았고요. 평양 과기대에 대한 정보를 갖고 같이 기도했던 것도 좋았고. 조원 중에 상담하신 분 중에 다른 말씀을 하신 경우가 있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7. 이외에 운영에 관해서 코스탄들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안태상: 세미나의 경우 매년 같은 내용으로 하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반복하시겠지만 제목이라든지 내용을 확실하게 소개해서 동일한 것을 또 듣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운영 중에 가장 힘든 점이 식사 통제하는 것일텐데 올해 더 복잡한 것 같았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고민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 좀더 많은 정보가 올라왔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휘튼 칼리지 지도라든지 디렉션이라든지 코스타 내용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내용들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태균: 식당에 인원을 더 배치해서 줄을 잘 설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식사 시간이 모자라진 않았지만 상당히 빡빡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좀더 신경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정진: 저의 조는 공대생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들은 미디어에서 파워포인트라든지 이런 것에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실수가 좀 많지 않았나 하고요. 그리고 코스타 보이스가 많이 도움이 되었고요. 처음으로 조장을 하는데 정보를 제공해주니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가 어떤 강사님의 경우 너무 많은 내용을 한번에 하려고 하니까 무리가 있는 경우가 있었고요. 그런데 어떤 세미나 강사님들은 이메일을 제출하도록 해서 계속 연락을 취하도록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웃음)

오랜 시간 말씀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코스타 사역에 계속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