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성호] 성경적인 비판의 정당성을 찾아서 이코스타 2001년 3월호 미국서부의 어느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B집사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에 처음 이민 와서부터 줄곧 다니던 이 교회를 이제는 떠나야 할지 아니면 그저 묵묵히 남아있어야 할지 누가 좀 시원하게 이야기라도 해주었으면 싶은 게 요즘이다. 예배를 드려도 설교말씀은 들어오지도 않고 자꾸 시계만 쳐다보는 버릇이 언젠가부터 생겼다. 8년 이상 섬겨오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점점 '맛이 가고' 계시다는 확신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회선교부에서 총무로 일했던 그는 지난 여름의 단기선교 재정보고서를 훑어보던 중, 교인들의 헌금으로 이루어진 지원금에 대한 지출보고서가 어딘가 허술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그러고 보니 지난 연말의 공동회의 때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은 전혀 없었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