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금영] 난 신입생이다!!! 이코스타 2006년 10월호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어떤 분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쩌다가 시애틀로 오게 되셨어요?” 그 질문에 확실한 대답도 못하고, 은근슬쩍 넘어간 기억이 있다. 바로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내가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거지?”하며 외로움과 공허함에 힘들어하던 나였기에, 쉽사리 그 질문에 대답할 거리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그 마음은 여전하다. 학부 때부터 항상 미국유학의 막연한 꿈을 꿔오곤 했었다. 4남매 중 큰딸인 내가 공부하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신 부모님께서는 미국유학을 쉽게 허락해 주셨고, 나는 2005년 1월에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년 동안의 시험준비 끝에 시애틀에 있는 University of Was..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