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유정] 왕 같은 제사장 - 20대가 미쳐있는 것은?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소설 ‘트와일라잇’은 1억 50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총 3편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 세계 흥행수익 18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도 이 영화에 540만 명이나 몰렸다. 특히 20대가 이 영화에 안달이다. 처음엔 이해가 안 되었다. 줄거리가 너무 뻔하다. 늑대인간과 불멸의 뱀파이어, 그리고 인간 여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해프닝이다. 아주 유치한 판타지이다. 깊은 이성적 성찰도 없고, 반지의 제왕(Lord of Ring)이나 해리포터(Harry potter)처럼 복잡한 복선도, 외워야할 지식도 없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흐르는 감정이 있다. 바로 ‘친밀감’이다. 여기에 요즘 미국 20대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