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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공동체/최영기의 행복한 교회생활

[최영기] 목회자 사례 책정 원칙 행복한 교회 생활 목회자 사례 책정 원칙 휴스턴 서울 침례 교회에 1993년 1월 1일에 부임하였습니다. 담임 목사 직은 수 개월 공석이었고 사역자로는 중고등부 전도사 한 분만 있었습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았기 때문에 청빙 직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초청장에 사례비가 얼마인지 표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사례비가 없어도 올 것이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사례비를 많이 주어도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임하여 첫번 사례를 받고 보니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받던 액수보다 적었습니다. 목회자 사례비 책정에 관한 원칙을 교인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은 컬럼을 써서 주보에 실렸습니다. 거의 10년 전에 쓴 칼럼이지만 EKOSTA 독자들도 알아.. 더보기
[최영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행복한 교회 생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보통 기도할 때에 듣습니다. 오랜 시간 기도를 하고 난 뒤에, 시작할 때의 기도와 끝날 때의 기도가 달라져 있음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하는 도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소원이 하나님의 소원으로 바뀐 것입니다. 육성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보통 하나님의 음성은 생각의 형태로 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기도하는 가운데에 성경 구절이나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사건을 기억 나게 하셔서 당신의 뜻을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은 반드시 성경 구절을 통하여서만 오.. 더보기
[최영기] 저는 이런 사람과 같이 일합니다 행복한 교회생활 저는 이런 사람과 같이 일합니다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한국 재계의 거성이었던 이병철 회장의 성공비결은 사람을 잘 골라 쓰는데 있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사원을 뽑을 때에 아무리 말단 사원이라도 반드시 자신이 면접을 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필요한 사람을 골라 쓰기 위함이었습니다. 교회는 치유 공동체(healing community)인 동시에 사명 공동체(mission community)입니다. 치유 공동체이기 때문에 누구나 수용되고 용납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사명 공동체이기 때문에 사역자는 훈련되고 선별되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사이에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명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서는 개인 하나 하나가 자기 사역만 잘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의 팀을 형성.. 더보기
[최영기] 회중기도는 이렇게 하십시오 행복한 교회생활 회중기도는 이렇게 하십시오 eKosta 독자라면 신앙적으로 앞서 있는 분들이라 회중 기도를 인도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사실 기도처럼 쉬운 것이 없습니다.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생각을 언어로 하나님께 표현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 기도의 경우입니다. 회중 기도를 인도할 때에는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회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개인 문제를 언급하거나 자신만의 관심사를 놓고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둘째는 짧아야 합니다. 공중 기도가 길어지면 공감도가 낮아집니다. 회중 기도를 인도할 때에 회중들이 “아멘”, “아멘”으로 화답하다가 기도가 길어지면서 “아멘” 소리가 점점 약해지든지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 더보기
[최영기] 담임 목사님을 좋아해야 합니다 행복한 교회생활 담임 목사님을 좋아해야 합니다 담임 목사님을 좋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도록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이 옷차림이나 매너를 누구에게서 배웁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로부터입니다. 학생들은 어떤 과목에서 성적이 잘 나옵니까? 좋아하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입니다. 담임 목사님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믿음이 자라지 못합니다. 설교를 들어도 비판적으로 되고 도움이 안 됩니다. 사역을 해도 마지못해 하게 되고 기쁨과 보람을 맛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선택할 때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결혼 배우자를 선택할 때만큼 신중하게 선택하여야합니다. 교회를 선택할 때에는 교회 프로그램보다는 담임 목사님을 보고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이 좋아서.. 더보기
[최영기] 교회 밖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온 이유 행복한 교회생활 교회 밖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온 이유 교회 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글들을 연재해달라는 요청이 eKOSTA에서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응낙을 했습니다. 해줄 말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30세에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미국 전도 대원이 나누어주는 손바닥만한 신약 성경책을 받아서 읽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전자 공학 박사 학위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자마자 하나님께서 사역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수양회에서 간증을 했는데 그 후에 한미 가정 자매 두 분이 찾아왔습니다. "교회 안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한인 교회는 거북하다고 안 나오고 미국 교회에는 알아듣기 힘들다고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