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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eKOSTA 서평

[최원영] 영적 리더십 영적 리더십 어 디를 가던 리더쉽에 대한 책, 세미나, 강연등이 넘쳐난다. 작년 한국 월드컵의 주역이었던 히딩크 열풍을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리더다운 리더에 목말라 했는 지 우리는 이미 실감한 바 있다. 그의 리더쉽을 분석한 책들이 출간되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논의도 인터넷에 한동안 맴돌기도 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여관까지도 등장했다고 한다. 한가지 질문이 있다면 이러한 세상적 리더쉽을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단답형의 대답은 No! 이겠지만,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것은 성경적 리더쉽, 즉 구체적 대안이 필요하다.나는 최근 이러한 세상적 리더쉽에 대해 대안이 될만한 책을 발견하고 내심 기뻤다. 이미 성경적 리더쉽에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특별히 존 맥.. 더보기
[최원영]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 eKOSTA 서평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 책과의 만남을 통해 내 안의 속사람이 바뀌어질 수 있고, 그래서 주님과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바뀐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완악하고 강퍅한 나를 달래고, 어르고, 때로는 윽박질러가며 내 자신을 설득하는 일이 우리 크리스찬의 일상사라면, 좋은 신앙서적과의 만남은 이 험난한 과정을 훨씬 순탄하게 만든다.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팽동국형제의 뒤를 이어 이코스타의 서평을 맡게 되었다. 이 서평(또는 책소개)가 우리의 고정관념들을 파하고,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통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10월에 고른 책은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송인규저, IVP출판) 이.. 더보기
[팽동국] 상한감정의 치유 eKOSTA 서평 상한감정의 치유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치유되는 자아'를 주제로 했던 2002년도 KOSTA-USA에서는 선포되는 말씀과 조별모임, 상담 등을 통해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있었다. 특히 인생의 커다란 아픔과 어려움을 경험하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일터의 현장을 통해 들으며 도전을 받아, 우리의 커다란 상처와 아픔들은 작게 느껴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커다랗게 느껴져서 새로운 소망과 헌신과 다짐을 하며 우리의 자아가 치유되기도 했다. 이번 코스타에서 우리 가운데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기도 했고, 우리 영혼의 상처와 아픔들이 치유되고 회복되기도 했으며, 자신의 삶을 장단기로 주님께 헌신하기도 하였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서 말씀에서 다루어진 상처와 아픔과 치유가 전.. 더보기
[팽동국] 가트 린(Garth Lean)의 부패한 사회를 개혁한 영국의 양심 <윌리암 윌버포스의 생애> eKOSTA 서평 가트 린(Garth Lean)의 부패한 사회를 개혁한 영국의 양심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치유되는 자아'란 주제로 열 일곱번째 코스타가 이제 다음달이면 시카고 근방의 휘튼 컬리지에서 열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치유되는 자아에 대해서는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지만, 사실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첫째로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이고 어떤 모습일지를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본인의 한계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지역이나 공동체, 혹은 족속, 민족, 국가에 회복된 경우를 역사에서나 현시대에 보아온 예가 매우 드물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가트 린의 는 한 정치가와 그의 친구들을 통해 바로 하나님.. 더보기
[팽동국] 로렌스 크랩의 결혼 건축가 eKOSTA 서평 로렌스 크랩의 커플들과 결혼 상담가들을 위한 결혼청사진 5월은 교파를 초월해 한국과 미국(아마도 전 세계)의 교회에서 가정의 달로 지키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는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 등이 있으며, 미국 교회에서는 어머니 날(Mother's day)과 아버지날(Father's day)이 각각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들에게 원하시는 가정의 원리와 본질을 알려주는 로렌스 그랩의 로 양서를 선정해 봤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들과 복음적인 교회들조차도 무의식중에 받아들여왔던 네 가지 잘못된 결혼에 대한 성향을 먼저 지적하고 있다. 첫째로 성경을 즉석 처방 혹은 어떤 공식처럼 사용하여 결혼 문제에 대한 신속하고 간단한 해결.. 더보기
[이은정] Special Issue of Perspectives on Science and Christian Faith: Christian Faith and the Choice of Research Topic in the Natural and Applied Sciences eKOSTA 서평 Special Issue of Perspectives on Science and Christian Faith: Christian Faith and the Choice of Research Topic in the Natural and Applied Sciences The Special Issue of Perspectives on Science and Christian Faith, Journal of the American Scientific Affiliation, volume 53, number 4, December 2001, reports on the presentations from the conference, "Christian Faith and the Choice of Resear.. 더보기
[팽동국] 백금산 목사의 <신앙 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 eKOSTA 서평 백금산 목사의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에 있어서 신앙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그에 대해 동의하고 있음에도 어떤 유익이 있으며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방법적인 면에서 어떤 전기를 읽으며 또 어떻게 읽어야 될지 모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제 '신앙 전기 읽기의 체계적 길잡이'에 걸맞게 백금산 목사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신앙전기를 읽는 유익들 뿐 아니라 전기를 읽으며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전기 읽기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3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로 여러 권의 좋은 신앙 전기 책들을 소개하기까지 한다. 저자의 저서와 역서인 에 대한 책과 를 출판하고 난 후 목회자들을 비롯한 많은 기독 신자들이 보인 반.. 더보기
[팽동국] 마틴 로이드-존스의 <십자가> eKOSTA 서평 마틴 로이드-존스의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나 추석처럼 이스라엘의 절기도 월력(月歷)을 따르기 때문에 매년 약간의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3월은 우리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서 보통 사순절 기간이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마지막 주간을 기념하는 고난주간과, 사흘 뒤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있는 달이다. 부활절을 기준으로 해서 일요일을 제외한 40일, 즉 4 순(旬)을 역으로 계산하면 수요일인데, 이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 하며 올해는 양력으로 2월 13일이 바로 재의 수요일이었다. 재의 수요일에서 시작되는 사순절과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과 부활절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과는 달리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하심.. 더보기
[팽동국] 오스 기니스의 <소명> eKOSTA 서평 오스 기니스의 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 이번 달에 소개하는 양서는 오스 기니스의 이다. 비교적 최근에 쓰여진 책으로 미국에서는 1998년에 발간되었으며, 우리 나라에는 2000년에 IVP에서 번역하였다. 이 은 최근 몇 년 동안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탁월한 책이라고 단언한다. 그 주제의 중요성과 총체성도 그러하지만, 주제를 전개해 나가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그 낱낱의 지식들을 깊은 묵상과 사색으로 마치 진주들을 실에 꿰어서 목걸이를 만들 듯이 잘 엮어낸 책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게 한다.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명쾌한 통찰력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는 여러 글들을 접할 때마다 내 인생에서 이러한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요 복으로 느껴지고는 하는데,.. 더보기
[팽동국] 성도다운 성도의 삶의 모델<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 eKOSTA 서평 성도다운 성도의 삶의 모델 새해가 되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서와 자신 스스로와 때로는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러 가지 새해 결심도 하고 다짐도 하고 계획을 하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매년 1월에는 새로운 다짐과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그것도 해가 가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일상적으로 매년 반복되는 그냥 하나의 또 다른 결심이나 계획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면 새해의 계획이나 결심조차 기억하지 못하거나, 혹시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그것과는 무관하게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했던 여러 번의 아픈 경험으로 더 이상 결심과 계획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더구나 단조로운 삶을 사는 우리 유학생들에게는 학사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