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석] 새벽을 열었으니, 다음은 무엇인가?
이코스타 2004년 1월호 『새벽사람 전성기』 (규장, 2003), 오정현 지음, 207면, 8천원 지난 가을, 서울 강남 사랑의교회엔 새로운 일이 여러 가지 생겼다. 1978년부터 이 교회를 개척, 성장시켜 온 옥한흠 목사에 이어 25년 만에 그의 애제자 오정현 목사가 새 담임목사가 된 것과, 오 목사가 부임하면서 연일 만당(滿堂)을 이룬 40일 특별새벽기도회(2003. 9. 8-10. 18, 이하 특새)를 열어 교계는 물론 일반 뉴스에서도 다루어지면서 인구에 회자(膾炙)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40일간의 특새, 그 기적 같은 부흥의 비밀이 궁금하던’(뒷표지 문안) 터에 신속하게 그 전말을 단편적으로나마 보여 주는 책이 규장에서 『새벽사람 전성기』란 제목으로 나왔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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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석] "영광의 문" & "전능자의 그늘", 엘리엇 지음, 윤종석 옮김
2003/11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린 사람들 - 엘리자베스 엘리엇이 쓴 책 두 권 영광의 문(복 있는 사람, 2003), 343면, 1만원 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윤종석 옮김 원제 Through Gates of Splendor 전능자의 그늘(복 있는 사람, 2002), 412면, 1만2천원 원제 Shadow of the Almighty 6월 30일 미국 코스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는 비행기에서 읽은 포켓판 양장본 영광의 문(Through Gates of Splendor)은 느낌이 남달랐다.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이 책에 나오는 다섯 주인공 중 코스타가 열리는 휘튼 대학 출신들이 있다는 것과, 이 책이 나온 지, 아니 이 책에 나오는 다섯 선교사들이 남미 에콰도르에서 살인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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