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선묵]영적 지도자의 충성됨 (Faithfulness) 미켈란젤로는 유모의 젖을 빨 때부터 조각가의 끌과 망치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천부적인 조각가로 태어났습니다. 조각가로 전성을 구가하던 그는 30대 초반에 로마 교황청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교황의 장엄한 무덤을 조각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로마에 도착하자 일이 뒤엉켰습니다. 조각 대신 그림을 그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바티칸의 작은 교회 천장에 열 두 명의 인물을 그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처음에 그 제안을 거절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어렸을 적에 그림을 배웠지만 그의 정열은 온통 조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그의 경쟁자들이 그를 곤란하게 하기 위하여 그런 교묘한 함정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 일을 거절한다면 그는 교황의 총애를 잃게 될 것이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