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KOSTA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지성] post KOSTA 신드롬 극복하는 법 post KOSTA post KOSTA 신드롬 극복하는 법 1. post-KOSTA syndromes 2001년 7월 9일 월요일 아침, 창밖이 환하게 밝아있다. 아직도 코스타에서의 열띤 찬양과 기도소리는 귓가에 쟁쟁한데, 희미하고 몽롱한 정신으로 감지되는 햇빛, 그 햇빛이 창으로 들어오는 각도와 강도를 보아 해가 이미 중천에 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앗! 시간은 아홉 시 삼십 오 분, 여섯 시로 맞추어 놓은 알람 시계의 snooze 단추가 눌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오늘 아침에는 반드시 일찍 일어나 큐티를 하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늦었다! 코스타에 가려고 지도 교수님에게 눈치밥 먹으며 겨우 휴가를 받아 냈었는데... 오늘은 월요일, 지도 교수님이 실험실에 나오시기 전에 먼저 갔어야 했는데... 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