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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사역/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안종혁]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니 말라"(수 23:5-6). 들어가는 말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는 칼럼을 본회로 끝맺고자 한다. 특별히 미국이나 타국에 이민을 고려하며 고민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썼던 칼럼이었기에, 고국에 돌아가서 직장을 얻길 원하거나 그래야만 되는 유학생들에게는 다소 공격적이요 이해하기 힘든 글이 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학생들은 고국을 떠나 타국의 문화속에 살면서, 타국에서 자신과 고국과 세계를 바라볼수 있는 눈이 열린 사람들이다. 자신의 밖에서 자신을 .. 더보기
[안종혁] 유학생 이민자의 여리고성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유학생 이민자의 여리고성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수6:20)" 여호수아서에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그곳 거민과 가축까지 진멸하고서, 여리고 땅을 점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놀랍기도 하지만, 때론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서 여리고를 무너뜨린 이스라엘 백성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에 따라 타국에 정착해야 하는 유학생 이민자들은 그곳 거민을 여호수아에서처럼 진멸해야 될 것인가? 물론 그런 말씀.. 더보기
[안종혁]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수5:15). 들어가는 말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라는 연재 칼럼 중, 지난 회까지는 미국에서 직장을 찾고자 하는 경우에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에 관하여 생각하여 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이제 이미 job offer를 받고서, 미국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자 할 때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될 것인가에 관하여 논의하여 보기로 하자. 본 칼럼을 몇회에 걸쳐 연재로 쓰는 중에, 미국에서 직장을 얻기 원하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몇몇은 본 칼럼에서 도전 받고서 미국에서 직장을 얻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 더보기
[안종혁] 요단에 들어서라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요단에 들어서라 "너는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수3:8) 들어가는 말 모맥 거두는 시기에 요단강의 물은 강언덕까지 넘쳐흐르고 있었다. 넘실거리는 강을 건너기도 쉽지 아니하려니와, 또 건넌다고 한들 수많은 가나안 이방 족속과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군사도 있고 장정도 많지만, 수많은 부녀자들과 어린이들을 데리고 미지의 땅으로,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따라 나가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에 얼마나 기대와 함께 두려움과 갈등이 있었을까? 밀려오는 두려움과 갈등 속에서 숨소리마저 죽이며, 묵묵히 요단강을 향해 걸어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열이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듯하다. 여호수아는 아직도 구체적.. 더보기
[안종혁] 유학생활 중 스스로 성결케하라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유학생활 중 스스로 성결케하라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수3:5). 이제 요단을 건너서 가나안을 점령하기 위한 준비와 정탐을 마친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라고 부탁하고 있다. 즉 내일이면 여호와께서 요단을 가르시는 기사를 이스라엘 백성 중에 행하실 텐데, 성결하게 하여서 이 기적을 체험하기에 합당한 백성으로 준비하라는 명령이요 부탁인 것이다. "성결"이라는 말은 "거룩하고 깨끗함"이라는 의미인데, 즉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더욱 거룩해지며, 말씀에 따라 사는 행실로 말미암아 깨끗한 성도의 삶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실제적인 유학생활 중의 영성훈련에 관련된 성.. 더보기
[안종혁] 양식을 예비하고, 용사는 무장하라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양식을 예비하고, 용사는 무장하라 들어가는 말 본 칼럼은 유학을 마친 후에 장래의 진로로 고민하며, 이민을 고려하는 크리스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쓰고 있다는 점을 먼저 다시 지적해 두고 싶다. 지난 호까지 두 차례에 걸쳐 썼던 칼럼에서 강조하였던 점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첫째 새로운 이민 생활의 결정은 자신의 욕망이나 뜻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둘째 이미 이민 생활을 하기로 결정하였으면, 하나님의 자녀요 또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당당하게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크리스천 이민자의 정체성이 확실히 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막 유학 생활을 시작할 때 가지게 되는 문화와 언어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도, .. 더보기
[안종혁] 주님! 한국입니까, 미국입니까?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주님! 한국입니까, 미국입니까? 들어가는 말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라는 본 칼럼의 제목은 장래 진로로 고민하는 크리스천 유학생들의 마음을 사실대로 표현한 것이다. 한국에 가고 싶으나 마땅한 직장이 없다. 별수 없이 미국에 남아서 살고 싶기도 하지만, 미국 이민 생활에 자신이 없고 두렵다. 결국 IMF 경제한파가 유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진퇴양난을 몰고 온 셈이다. 이미 이러한 상황을 일찍이 예고하고, 나는 KOSTA 2000에서 "미국을 점령하는 유학 생활"이라는 다소 이상한 세미나 제목으로, IMF 경제 한파 뒤에 유학생들이 진로 결정을 하게 될 때 예견되는 혼란에 대해 그들을 준비시키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칼럼에서는 "미국을 점령하는 유학 생활"에서 내가 주장하였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