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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사역/obKOSTA

[임혜정] 한 코스탄의 솔직한 나눔 여느 때처럼, 컴퓨터 앞에서 회사 업무를 하던 어느 날, eKosta에 기고할 글 한편을 써달라는 email을 받았다. Kosta라는 이름만 봐도 반가운 마음이 앞서긴 하지만, 막상 내가 다른 Kostan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 지 난감했다. 많은 Kostan들보다 오히려 짧은 유학 생활을 보냈고 단 한번 Kosta에 참석했던 나를 OB Kostan이라고 부르는 게 좀 멋 적기도 할 뿐더러, 본래 글쓰기와 거리가 먼 이공계 출신인 탓도 있을 것이다. 결 국 글쓰기를 차일 피일 미뤄오다가 내린 결론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유학생 출신 사회인인 나의 삶과 한국에서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나누기로 했다. 이외엔, 달리 뾰족이 더 좋은 contents도 없을 뿐더러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으시.. 더보기
[정다운]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작년 코스타를 끝으로 한국에 귀국한 지금, 미국을 등지고 가장 큰 아쉬움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더 이상 코스타를 가기가 힘들어진것이 아닐까 싶다. 미국에 있을 때 코스타를 더 일찍 알지 못했던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고... 그 러던 어느날 코스타에 같이 갔던 한 자매님을 통해 OB Kosta 모임을 전해듣고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고, 이제껏 세번을 참석하게 된 나로서... 또 얼떨결에 OB Kosta의 창시 멤버(?)로서 앞으로 이 모임을 통해 주님께서 보이실 여러 계획들이 너무 기대가 된다. 미 국 생활 7년 반을 마감으로 한국에 귀국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한국에 가서 어디 적응 잘 하겠어.' 하며 걱정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귀국을 결정하기까지 갈등들이 계속되며 주님이 어디서나 함께 하실 것이.. 더보기
[김중안] KOSTA OB의 소망 미 주 코스타 수련회와 사역을 통해 영적 각성과 더불어 학문과 직업과, 민족과 세계에 대한 소명을 지난 코스탄들이 고국에 돌아와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Kosta Alumni, Kosta OB, Returnee 모임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성격들을 지니고 있답니다. 현재 미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공식적인 숫자가 60만명을 넘고 그 중 한국 유학생들의 숫자가 인도와 중국에 이어 3위에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ISM (International Student Ministry)에서 최근에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Returnee Ministry입니다. 즉 미국에서 복음을 듣고 양육을 받았던 international 학생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건강한 그리스도의.. 더보기
[유석조] 세상 나라, 하나님 나라 얼마 전 같은 사무실의 후배로부터 웃지 못 할 얘기를 들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최근 무슨 "xx 시민 의정 감시단"이라는 것을 결성해서 아파트 단지마다 돌아다니며 서명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그 지역에 있는 시유지에 영세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는데 영세민 아파트가 들어서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주거환경이 나빠지고 아파트 값도 떨어지게 된다며 아파트 허가를 막지 못한 그 지역 국회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낙선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서명운동에는 일부 주민들만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아파트 주민들이 찬성해 서명하고 있어서 그 후배의 아내도 계속 찾아와 서명을 요구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하다가 그 후배에게 그냥 서명해 주면 어떨까 하고 제의했다고 한다.. 더보기
OB KOSTA 보고서 • OB KOSTA: Old Boys KOSTA 미주 코스타를 참석했던 코스탄들의 한국내 동문 모임의 공식 명칭. 모임의 구조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독립성과 자립성을 유지한다. • 의의: 20회에 이르는 미주 코스타 집회를 통해 세상으로 나간 코스탄들의 현주소 점검. • 목표: o 한국으로 돌아온 미주 코스탄들의 교제 o 코스타에서 받은 도전과 결단을 삶으로 연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o 평신도 사역의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 수행 o 미주 코스타와의 지속적인 연계로 향후 미주 코스타 사역의 방향성 제시 • 사역 방향 1.Alumni Network: 한국내 코스탄 동문 Data Base 구축 설문을 통한 현황 파악 ( 영성,생활..) 지역 코디 세우기( 대전,강북,강남..) 인터넷 ( 카페,홈페이지 운영.. 더보기
[성기현] OB KOSTA모임을 참석하고 “KOSTA” 이 단어는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 쉽지만은 않은 미국 유학생활 속에서 조국을 생각하게 하고, 복음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게 하였을 뿐 아니라 KOSTA탄생부터 7회까지 준비위원으로, 간사로서 너무나 귀하신 강사님들을 통해 조국과 복음에 대한 열정과 섬김의 모습을 배우며, 마이애미에서부터 Wisconsin, LA, TX를 비롯하여 전 미국땅에서 달려온 많은 유학생들을 섬길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되었기에 KOSTA는 내 마음 속에서 언제나 뭉클하게 하는 그 무엇이다. 별 볼 일없는 나에게 그런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를 드렸는데, 이제 OB KOSTA모임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이상의 축복이 아닌가? 1 회 KOSTA’86에서부터 KOSTA출신들이 OB K.. 더보기
[황지성] post KOSTA 신드롬 극복하는 법 post KOSTA post KOSTA 신드롬 극복하는 법 1. post-KOSTA syndromes 2001년 7월 9일 월요일 아침, 창밖이 환하게 밝아있다. 아직도 코스타에서의 열띤 찬양과 기도소리는 귓가에 쟁쟁한데, 희미하고 몽롱한 정신으로 감지되는 햇빛, 그 햇빛이 창으로 들어오는 각도와 강도를 보아 해가 이미 중천에 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앗! 시간은 아홉 시 삼십 오 분, 여섯 시로 맞추어 놓은 알람 시계의 snooze 단추가 눌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오늘 아침에는 반드시 일찍 일어나 큐티를 하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늦었다! 코스타에 가려고 지도 교수님에게 눈치밥 먹으며 겨우 휴가를 받아 냈었는데... 오늘은 월요일, 지도 교수님이 실험실에 나오시기 전에 먼저 갔어야 했는데... 후.. 더보기
[최원영] 바리새인 테스트 post-KOSTA 바리새인 테스트 나에게는 나만의 '신앙상태 자가진단 테스트'가 있다. 나의 신앙상태가 침체기에 들어섰는지, 아닌지를 살펴보는 테스트가 되겠다. 뭐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무슨 준비가 필요한것도 아니다. 간단하다. 잠시 눈을 감고 예수님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오늘 오신다고 가정한다. 이때 내 마음의 상태를 살핀다. 내가 주님께 잘못하고 있을 때, 그리고 그것을 바로 잡으려 하지않을 때, 나는 이렇게 말한다. "예수님, 오늘 오시지 말고요, 다음에 오세요." 이 말은 내가 한국에 있을 때 혼자 집을 보다 각종 수금원(신문, 전기, 가스) 아저씨들에게 말하던 내용과 너무나 엽기적으로 유사하다 "지금 아무도 안 계시니까, 다음에 오세요." 한 마디로 오시는 예수님 맞을 준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