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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황지성] 순종으로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이코스타 2002년 3월호 구원받은 삶 이후에 나의 삶은 분명히 달라졌다. 주님의 사랑에 대해 눈을 뜨고 나서는 주님이 원하시는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며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주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나의 모습은 초라해 보이기만 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은 나를 괴롭게 한다. 주님을 믿은 다음에 주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삶' 이 이런 것이었던가? 깊은 회의에 잠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마치 '하나님의 나라 밖'에 아직도 살고 있는 것 같은 나... 때로 이러한 삶의 정황들이 가져다주는 절망감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다시 일어나기 위해 구약성경에 기록되어있는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오늘은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 극적으로 구.. 더보기
[무명의 형제] 정직훈련 이코스타 2002년 1월호 하나님은 '정직훈련'으로 나를 초대하시는데, 두 분의 신앙선배들을 사용하셨다. 그 당시 신학 대학원을 다니고 계셨던 한 전도사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나는 이 '정직훈련'에 대한 첫 초청장을 받은 셈이다. 그 분이 한 대기업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예수님을 영접한지 채 몇 년이 되지 않은 때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던 중에 정직할 것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가 얼마나 거짓말을 자주 하고 정직하지 못한지를 생각해 본 후에 말씀에 순종해서 살기로 작정을 했다. 즉, 다음날부터 어떤 상황에서든지,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건 간에, 거짓말을 한 바로 그 순간 말을 멈추고 기도하기로 결심을 했다. 거기에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거짓말, 소위 말하는 하얀 거짓말, 그.. 더보기
[편집부] 미운오리새끼 신드롬에 걸린 그리스도인 이코스타 2002년 1월호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백조인 자신의 정체성(identity)를 알지 못한채, 자신의 외모에 대해 낙망하다가 언젠가 백조가 된다는 동화이다. 어릴적, 이 동화를 읽으며 미운 오리새끼가 스스로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기억들이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수년간 예수님을 부인하다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을 가끔 본다. 그리고 그들이 처음 경험하는 주위의 '선배'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눈에 천사와 같이 보이기 십상이다. 도무지 옛 부대에 담을 수 없는 끓어오르는 거룩에의 열망을 가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거룩한 것인지 잘 모르는 탓에 좌충우돌 주변의 선배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