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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이정희]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삶 2007/6 ‘구원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김세윤, 두란노서원 신약성경은 크게 예수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사도들의 예수님의 삶, 죽음, 부활에 대한 해석으로 그 내용을 나눌 수 있다. 사복음서는 나사렛 예수에 대한 전기로서 예수님의 설교의 주된 내용인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반면 서신서들은 예수님과 직접 교류했던 사도들이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고 그것을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두 가지 큰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저자는 신약성경의 내용을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에 근거하여 기독교 신앙으로 독자들을 인도하고 있다. (구원이란 무엇인가) 자매서로서 두 책은 각각 신앙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체계를 잡도록 해주고 (복음이란 무.. 더보기
[이정희] 다원주의 세계에서 진리를 선포하는 자는 왜 겸손해야 하는가? 이코스타 2007년 5월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주인으로 그리고 인생의 모범으로 삼고 사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된 형제 자매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깨어진 주위 사람들과 자연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하나님과 말씀과 기도로 교제하고 주위 사람들과 영적인 친교를 나누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 답게’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 동안 우리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져왔다. 매일의 말씀 묵상은 물론이고 귀납적 성경공부에 연역적 성경 공부까지 아마 이렇게 열심히 성경 공부하는 기독교인들이 한국인들 말고 또 있을까? 기도 생활도 그렇다. 매일 매일의 새벽 기도 모임은 다른.. 더보기
[이정희, 김진태] 몇 권의 책으로 살펴 본 물질주의의 위협 이코스타 2007년 4월호 로날드 사이더의 책들 (김진태) 예레미야 35장에는 성경 전체를 통털어 딱 한번 등장하기 때문에 성경을 여러번 통독했어도 무심코 지나칠 수 있을 만한 족속인 레갑 족속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약간은 특이하게 전개되는 예레미야 35장의 이야기 가운데에서, 결론적으로 레갑 족속은 하나님의 칭찬을 듣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순종의 모델과 같은 존재로 세움받는다. 레갑 족속이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술을 마시지 말라는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한 데에 있었다. 당대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권하는 포도주를 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도 그들은 자기 조상이었던 요나답의 명령에 신실했다. 성경 어디에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술을 마시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구절은.. 더보기
[이정희] 유학생 선교사 가상 인터뷰 이코스타 2005년 5월호 그리스도인으로서 유학생 선교사로 살아야 함을 권면하는 가상인터뷰입니다. 스티븐 고크로저, 신세대를 위한 선교 길라잡이, 박광철, 이렇게 선교하자, 김영동, 교회를 살리는 선교학을 참조하였습니다 (ekosta) 요즘 신속하게 변하는 세계의 모습을 먼저 생각해보았으면 하는데요, 예, 잘 아시겠지만 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이동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적으로 다양화되었고 한편 물질주의가 가속화되기도 했죠. 교회적으로는 복합문화교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를 형성하는 것이죠. 선교도 멀리 떨어진 낯선 곳에서의 복음전파와 교회개척에서 국제도시에 모인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복.. 더보기
[이정희] Simply Life, 나의 유학일기 - 2004. 10 어느날 이코스타 2004년 10월호 종합시험, 종합시험, 종합시험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윤동주, 쉽게 씌어지는 시 중 오늘은 비도 주적주적 오는 것이 육첩방은 남의 나라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식스 스퀘어 방은 남의 나라, 아니 지금 있는 곳은 식스 스퀘어는 더 되는 것같다. 그러나 그렇다 한들 무슨 차이가 있으랴. 남의 나라인걸. 혼자 좁은 공간에 고립되어 있다고 느껴질 때, 괜히 나를 감옥에 있었던 다른 사람으로.. 더보기
[이정희] 바쁜 유학생의 여유로운 취미 생활 이코스타 2004년 1월호 즐거운 일과 행복한 쉼 유학생활을 시작한 지 2년 지난 그동안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그중 중요한 깨달음은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매우 긴장하여 숨차게 앞만 보고 달려갔지만 장기적으로 도달해야할 목표지는 재충전없이 단번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일과 쉼의 조화가 적당히 이루어져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음을 더 깊이 느낀 시간들이었다. 먼 이국까지 올 수 있었고 공부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며 즐겁게 공부하는 한편 안식은 안식으로서 잘 쉬는 것이 하나님의 설계가 아니가 생각이 든다. 이런 점에서 일년 반의 유학기간 동안 생활 방식을 적극적으로 바꾼 부분이 있다면 바로 취미생활일 것이다. 유학생활에 공부하기도 바쁜데 웬 취미까.. 더보기
[이정희] 어느 유학생의 가계 꾸리기 이코스타 2003년 11월호 삶을 살아감 아침에 일어나면 졸린 눈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가장 만만한 것이 계란 후라이에 토스트와 커피 한잔. 한 손으로 만들며 한 손으로 먹으며, 점심에 먹을 샌드위치를 만들고, 한편에는 어제 먹었던 도시락 그릇을 설거지하며, 몇 가지 일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활기찬 아침이다. 학기 시작하여 주어진 Syllabus.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수업 내용보다 프레젠테이션 어사인먼트와 텍스트북이다. 어사인먼트 확인되면 필요한 책과 textbook이 도서관에 있나 잽싸게 확인하고 다른 사람이 빌려가기 전에 빨리 빌린다. 수십 불씩이나 하는 교과서를 모두 샀다가는 렌트 값 못 낸다. 한두 달 빌린 책을 보다가 정말 필요하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인터넷으로 유스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