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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성

[황지성] 요셉이 가정 이야기 그리고 그 후기 2003년 7월 12일에쓴 간증서신 구자신 형제와 황윤희 자매 그리고 요셉이 가정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미국 코스타 황지성 간사가 존경하는 믿음의 동역자님들과 선배님들께 올리는 감사의 편지. 코스타집회를 통하여 많은 헌신과 수고로 함께 해주셨고 요셉이 가정, 구자신 형제와 황윤희 자매의 가정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신 여러 믿음의 선배님들과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서신을 올리면서도 마음에 부담이 되는 것은 지난 일년동안 코스타를 섬기는 간사님들 가정가운데 두 가정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천국으로 보내야 하셨던 일에 대하여 또 캔사스에서 코스타에 등록했던 한 자매가 교통사고로 소천한 사건에 저 자신 마음을 다해 같이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와 저 자신 사랑으로.. 더보기
[황지성] 순종으로 회복되는 위로 순종과 회복 순종으로 회복되는 위로 지난 9월 19일, 911 참사 일주기를 맞는 시점에서 그의 Opera 로 잘 알려진 John Adams는 2002-2003 개막시즌 연주곡으로 뉴욕 필하모니를 통하여 그의 새 작품 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911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고전적인 쟝르의 음악과는 달리, 희생자들의 이름들이 그들의 유가족들이나 친구들에 의해 읽혀지는 목소리, 도심 속의 여러 잡음들, 실종자들을 찾는 메모들을 가사로 해서 만들어진 합창곡들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을 들으면, 여객기가 타워에 부딪힌 직후 그 충격적인 순간의 혼돈감과 그 빌딩의 깨어진 창문들로부터 흩어져 내리는 수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숨막히게 다가온다. 그 작품의 제목이 시사하는 이교도적인 냄새는 일단 .. 더보기
[황지성] 순종으로 회복되는 예배 순종과 회복 순종으로 회복되는 예배 조지 바나 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태어난 세대, 소위 베이비부머들이 중년의 나이에 들면서 기독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한 세대가 채 지나기도 전에 이들이 다시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한다.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내세운 가장 큰 이유는, 교회들이 첨단 문화적 장비를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담아져야할 복음의 메시지를 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복음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교회에 나왔지만 강단에서는 복음이 선포되지 않고, 삶을 투자할 만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 교회에 나왔지만 리더십들은 그것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이었다. 기독교 인구의 이러한 감소는, 비록 양상은 어느 정도 다를 지 몰라도, 이와 .. 더보기
[황지성] 순종으로 회복되는 사랑 순종과 회복 순종으로 회복되는 사랑 '사랑'이라는 말처럼 남용되고 오용되는 말이 없다. 그 혼란스러운 사용의 결과로, 현대인들은 모두가 다 사랑에 대한 각자의 개념을 갖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숭고한 사랑을 이야기 할 때에도 사람들은 각자 다른 그림들을 머리에 그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랑처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것이 없기에 그 옛날 사색하기를 좋아하는 희랍인들은 현대인들이 그저 뭉뚱그려 말하는 그 사랑이라는 개념을 굳이 여러 가지로 구별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동물들의 본능적인 행위에서도 볼 수 있는, 부모의 자식이나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때 쓰는 동사, stergo(성경에 쓰이지 않음), 남녀간의 주로 이기적이고도 육체적인 감정을 말하는 erao.. 더보기
[황지성] 순종으로 회복되는 기쁨 순종과 회복 순종으로 회복되는 기쁨 Holocaust를 주제로 한 영화가운데 더보기
[황지성] 순종으로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이코스타 2002년 3월호 구원받은 삶 이후에 나의 삶은 분명히 달라졌다. 주님의 사랑에 대해 눈을 뜨고 나서는 주님이 원하시는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며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주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나의 모습은 초라해 보이기만 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은 나를 괴롭게 한다. 주님을 믿은 다음에 주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삶' 이 이런 것이었던가? 깊은 회의에 잠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마치 '하나님의 나라 밖'에 아직도 살고 있는 것 같은 나... 때로 이러한 삶의 정황들이 가져다주는 절망감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다시 일어나기 위해 구약성경에 기록되어있는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오늘은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 극적으로 구.. 더보기
[황지성] 낮아지신 예수, 섬기는 그리스도인 이코스타 2001년 12월호 구원받은 이후에 우리의 삶의 관심은 분명히 달라졌다. 그동안 나를 위해 살았던 삶으로부터 돌이켜, 이제는 주님을 위해, 그리고 주님이 사랑하시고 섬기시기 원하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은 열망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야 한다.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지도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떻게...? 적지 않은 숫자의 Tele-Evangelist들이 그 메시지의 내용 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아왔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비판들 중의 하나는, 설교가들의 메시지들이 가끔 매우 치우친 "번영신학"(prosperity theology)을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비판하는 사.. 더보기
[황지성] post KOSTA 신드롬 극복하는 법 post KOSTA post KOSTA 신드롬 극복하는 법 1. post-KOSTA syndromes 2001년 7월 9일 월요일 아침, 창밖이 환하게 밝아있다. 아직도 코스타에서의 열띤 찬양과 기도소리는 귓가에 쟁쟁한데, 희미하고 몽롱한 정신으로 감지되는 햇빛, 그 햇빛이 창으로 들어오는 각도와 강도를 보아 해가 이미 중천에 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앗! 시간은 아홉 시 삼십 오 분, 여섯 시로 맞추어 놓은 알람 시계의 snooze 단추가 눌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오늘 아침에는 반드시 일찍 일어나 큐티를 하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늦었다! 코스타에 가려고 지도 교수님에게 눈치밥 먹으며 겨우 휴가를 받아 냈었는데... 오늘은 월요일, 지도 교수님이 실험실에 나오시기 전에 먼저 갔어야 했는데... 후.. 더보기
[황지성] 미리보는 KOSTA/USA-2001 - 내가 기대하는 코스타 이코스타 2001년 6/7월호 "당신은 이번 미국 코스타 집회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는가?" 이렇게 누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한다." "낮아지신 예수, 섬기는 그리스도인," 작년 가을, 2001년을 위한 첫 번째 간사 모임에서 미국 코스타 간사들이 기도하면서 일구어 낸 주제이다. 당시 조국과 유학생 사회의 정황은 참된 "고지론"의 정신에 대한 오해의 소리와 일부 소수의 기독유 학생들이 알게 모르게 드러내었던 엘리트 의식을 비판하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일던 때였다. 그 때에, 감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우리들 유학생들을 이 시대를 위한 중보자들로 그리고 이 세대의 복음을 위한 소리로 다시 한 번 세워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