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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연변총각' K 형제 eKOSTA 간증 '연변총각' K 형제 오늘 제가 어떻게 예수님을 어렵게 생각 하던 대로 부터 믿게 되었는지에 거기에 대해서 잠깐 얘기 드리도록 할께요. 저는 사실 대학 가기 전에도 저보고 뭐 하느님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없었고 저보고 교회에 가자는 사람도 없었어요. 주위에 극소수의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고 있었지만 전혀 나하고 관계없는 이상한 사람들이 다니는가 했어요. 그랬댔는데... 이해의 편리를 위해서 저희 학교에 대해서 잠깐 소개 하겠어요. 제가 다니는 연변 과학기술대학은요 미국에 원래 계시던 김 진경 총장님께서 중국에 있던 조선족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그런 대학 이예요. 그래서 대부분은 한국이나 혹은 미국에 계시던 교수님들이고요, 학생들이 저와 같은 중국에 있는 조선족 학생들 .. 더보기
[최영기] 교회 밖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온 이유 행복한 교회생활 교회 밖에서 교회 안으로 들어온 이유 교회 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글들을 연재해달라는 요청이 eKOSTA에서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응낙을 했습니다. 해줄 말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30세에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미국 전도 대원이 나누어주는 손바닥만한 신약 성경책을 받아서 읽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전자 공학 박사 학위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자마자 하나님께서 사역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수양회에서 간증을 했는데 그 후에 한미 가정 자매 두 분이 찾아왔습니다. "교회 안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한인 교회는 거북하다고 안 나오고 미국 교회에는 알아듣기 힘들다고 안.. 더보기
[함철훈] 빛과 소리 eKOSTA 갤러리 빛과 소리 나의 생각은 너희와 달라…" (사 55: 8) 내 속 깊은 곳으로부터 저 하늘 끝까지 온 세상을 아주 후련하게 해 주는 하나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말씀이다. 며칠 전 난 그런 멋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파도가 밀려 들어오고 , 나가는 물소리와 바람소리에 수많은 돌들이 부딪치고 깨지고 갈아지는세상의 소리였다. 이 절기에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낮아지신 주님을 빛의 소리로 그려본다. 저 태평양 건너 우리가 사는 땅의 어른들은 소리를 음(音)과 성(聲)으로 나누셨다. 그래서 그 어른들의 소리는 폭포를 뚫고 거친 바람도 뚫을 수 있었나 보다. 그 맑고 거친 모든 소리로 하나님을 노래하는 우리들을 꿈꾼다. 파도와 수 많은 돌들이 바람으로 노래하듯.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의 흔적.. 더보기
[팽동국] 마틴 로이드-존스의 <십자가> eKOSTA 서평 마틴 로이드-존스의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나 추석처럼 이스라엘의 절기도 월력(月歷)을 따르기 때문에 매년 약간의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3월은 우리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서 보통 사순절 기간이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마지막 주간을 기념하는 고난주간과, 사흘 뒤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있는 달이다. 부활절을 기준으로 해서 일요일을 제외한 40일, 즉 4 순(旬)을 역으로 계산하면 수요일인데, 이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 하며 올해는 양력으로 2월 13일이 바로 재의 수요일이었다. 재의 수요일에서 시작되는 사순절과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과 부활절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과는 달리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하심.. 더보기
[정진호] 시온의 대로(Pilgrimage) 코스탄 현장 이야기 시온의 대로(Pilgrimage) 얼마 전 우리는 학교 내에 새로 지어진 교직원 숙사로 이사를 했다. 중국에서 벌써 세 번째 집을 옮긴 셈이다. 아직 건물 주변이 정리가 되지 않아 흙길이고 어수선한 가운데 있지만 집안만은 아내의 억척스런 손 맵시로 단장되어 깔끔하고 아담하게 꾸며졌다. 우리 학교 건축과 교수님들의 설계와 시공으로 직접 지어진 아파트이기에 연길시에서는 보기 드문 세련된 구조가 마음에 든다. 큰 아이 다니엘은 이사 온 날 자기 방을 둘러보며, "아빠, 이 집은 한국 아파트랑 비슷하다. 그지?" 하며 좋아했다. 중국에서 아주 눌러앉게 될까봐 그것이 두려워 이사가는 것을 반대했던 아내도 막상 이사를 하고 보니 새집이 무척 좋은가 보다. 프로판 가스로 온수기를 연결하여 부엌에서.. 더보기
[안종혁]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수5:15). 들어가는 말 "한국은 좁고 미국은 두렵다"라는 연재 칼럼 중, 지난 회까지는 미국에서 직장을 찾고자 하는 경우에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에 관하여 생각하여 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이제 이미 job offer를 받고서, 미국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자 할 때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될 것인가에 관하여 논의하여 보기로 하자. 본 칼럼을 몇회에 걸쳐 연재로 쓰는 중에, 미국에서 직장을 얻기 원하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몇몇은 본 칼럼에서 도전 받고서 미국에서 직장을 얻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 더보기
[주명수] 우리와 다름에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법과 복음 우리와 다름에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와 같지 않은 사람들을 향하여 사랑을 보여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종교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고 죄인들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고 우리와 생각이 같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팔 가룟 유다의 마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발까지 씻기셨습니다. 마지막 만찬에서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조건없는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고 절규하셨습니다. 저들이 누굽니까. 예수님을 배반한자들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죄인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서도 조건없는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라면 예수님의 그러한 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여야 되지.. 더보기
[김철수]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의 기초 (6) 세계관 인간이해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의 기초 (6) 1. 문화와 세계관 2. 세계관이란? 3. "문화화(enculturation)" 과정과 세계관의 형성 4. 세계관의 역학적 기능 5. 세계관의 충둘 : A case study - Islamic worldview 5.2. 기독교 세계관의 핵심과 이슬람 세계관의 핵심 비교 (계속) 지난 호에서 이슬람에서도 기독교에서처럼 유일신을 고백하며,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충성하는 것처럼, 무슬림 들도 그의 마지막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사랑과 신앙을 고백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것은 마치 요한 사도가, 영생이란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아들 예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요 17: 3) 구원 조건의 구조와 매우 흡사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슬람은 기독교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