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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조경호] 회복되는 하나님나라 치유되는 자아: 에베소서의 비밀 : 구원의 자아상 eKOSTA 성경강해 회복되는 하나님나라 치유되는 자아: 에베소서의 비밀 구원의 자아상 2002년도 코스타집회의 주제였던 "하나님의 나라"와 "자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코스타가 기획한 연재물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치유되는 자아: 에베소서의 비밀". 이번호는 그 두번째로 "구원의 자아상"이다. 필자인 조경호목사는 2002년 코스타집회의 새벽설교를 통해 "하나님나라"와 "자아상"이란 주제를 균형있고 심도있게 다루어준 바있다. 닐 앤더슨 목사가 쓴 책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에는 한 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술주정뱅이 남편으로 인해 절망하고 괴로워하던 부인은 마지막 결심을 하게 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그녀는 자신의 비참한 삶에 대해 좌절하고 있었다... 더보기
[정진호] 우리 연변에서는 회복과 치유의 신학 - 내 아버지의 뜻 우리 연변에서는 (1) 얼마 전 MBC TV에서 탈북자들의 비참한 실상을 방영하여 충격을 준 일이 있었다. 탈북 여성들이 중국 공안과 결탁한 중국인들에게 이리 저리 팔려 다니며 인간으로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육체적 유린을 당하며 그 일에 일부 조선족들도 연루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로 말미암아 분개한 한국인들이 조선족들을 향해 질타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게 되었고, 또 그에 반박하는 조선족의 글을 함께 읽게 되었다. 문제의 사이트에 올라온 한 조선족의 글을 한번 옮겨보자. (참조: http://www.unikorean.net) 한국 사람은 한국에 있는 조선족을 어떻게 했는가? 또 지금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님 글 쓴 것을 보니 한국 사람이 분명한데 당신이 그렇.. 더보기
[최영기] 목회자 사례 책정 원칙 행복한 교회 생활 목회자 사례 책정 원칙 휴스턴 서울 침례 교회에 1993년 1월 1일에 부임하였습니다. 담임 목사 직은 수 개월 공석이었고 사역자로는 중고등부 전도사 한 분만 있었습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았기 때문에 청빙 직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초청장에 사례비가 얼마인지 표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사례비가 없어도 올 것이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사례비를 많이 주어도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임하여 첫번 사례를 받고 보니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받던 액수보다 적었습니다. 목회자 사례비 책정에 관한 원칙을 교인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은 컬럼을 써서 주보에 실렸습니다. 거의 10년 전에 쓴 칼럼이지만 EKOSTA 독자들도 알아.. 더보기
[함철훈] 하늘은 이미 내 안에 살아 eKOSTA 갤러리 하늘은 이미 내 안에 살아 하늘 위에 더 높은 하늘이 있다는 걸 알고부터 모든게 하찮아졌어 두 번씩이나 접하는 내 크고 고운 날개도 더 높이 날아서 더 멀리 봐야 한다는 의지도 그래, 이름 석자를 위해 퍼덕이기엔 난 너무 늙었어 신천옹(信千翁), 내 이름만큼이나 하늘 위에 더 높은 하늘이 있다는 걸 알고부터 난 자주 여기서 살아 날개를 접고 부리를 땅에 박고 있을 때 조차 난 이 곳에 떠 있지 약해진 두 발목을 노리는 올가미로도, 약 먹인 낟알로도 단 한 발로 모든 것을 끝내버리는 총알로도 날 여기서 끌어 내릴 순 없어 난 이미 하늘보다 더 높은 하늘을 내 안에 넣어뒀거든 하늘은 이미 내 안에 살아. 뉴질랜드 남섬에 서식하고 있는 새 알바트로스를 만났다. 우리 말로 신천옹이라 불리는 .. 더보기
[유영진] 당신은 누구입니까 유학생의 삶 당신은 누구입니까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렘: 29:4-8, 10) 유학생의 삶을 흔히들 "광야"의 삶으로 표.. 더보기
[곽준혁] 아가페의 정신으로 코스탄의 소리 아가페의 정신으로 영적 성숙이란 무엇일까. 가끔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는 영적 성숙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우리는 각자의 체질과 성격이 다르고, 또 하나님이 주신 저마다의 재능과 다양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저마다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time)과 방법(mode)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 성숙에 이르는 과정에는 어떤 단일한 기준이 있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낙심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자신의 잣대로 쉽게 속단하는 실수를 범하는 우리 스스로를 보게 된다. (특히 나는 이런 실수를 범하는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 중 이러한 실수를 가장 많이 저지른 사람.. 더보기
[강정현] 시카고의 F2 기도모임 유학생 사역 리포트 시카고의 F2 기도모임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18:20)' 내가 대학부에 다니고 청년부에 다닐 땐 '모임'이란 것은 너무도 당연히 교회 안에 존재하는 것이었고 모임의 종류도 다양하고 모여야 할 팀도 많았다. 교회 안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이 모임 저 모임을 가질 수 있었고 그 모임들 모두 서로에게 가르침과 도전과 격려를 주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내가 그런 모임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교회라는 배경(Background) 혹은 울타리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 모든 모임과 함께 한 사람들을 떠나서 온 이 곳은 상황이 달랐다. 물론 이 곳도 이민교회가 있고 나이에 따른 선교회도 있으.. 더보기
[고창현] 외모 지상주의 (Lookism) 고독의 세상 읽기 외모 지상주의 (Lookism) 돌아가는 세상 이야기 1.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한국교회나 이민교회나 7, 8월은 교회의 여름행사들로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군대가려고 온 모국에서도 하나님의 그 어떤 섭리가 있으셨는지 계획했던 군 입대는 연기되고, 현재 나는 모(母)교회의 중·고등부 전도사로 섬기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연유로 인해 지난 7, 8월은 여러 수련회들로 정신이 없었다. 특히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자마자 갖게 된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는 정말이지 신경이 많이 쓰였다. 모든 사역이 그렇겠지만, 아이들과의 친밀감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중·고등부 사역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 중·고등부 수련회는 나에게 학생들의 신앙수련 못지 않게 아이들과 잘 놀아야(?) 하는 중대한 사.. 더보기
[박성호] 톡톡 튀는 찬양 인도자를 위한 변명 찬양을 이야기 하자 톡톡 튀는 찬양 인도자를 위한 변명 기도함에 들어온 어느 무명의 투서(!) 내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첫 번째 전임 사역지로 부르심을 받아서 사역을 하게 된 교회는 이제 25년의 역사를 넘긴 매우 전통적인 장로교회이다. 그동안 젊은이 사역을 나름대로 하면서 '젊은 세대에 호흡을 맞추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 나에게는 때로는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곤 했다. 교회에 부임한 첫번째 주일에 만났던 어느 권사님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 '찬양사역' 담당 전도사라고 소개를 드리며 인사하자 대뜸 하시는 말씀이 "나는 도대체가 박수 치면서 찬양하는 걸 이해할 수가 없어요"라고 불만을 털어놓으신다. '어디 하나님 앞에서 경건치 못하게 어린애들처럼 난리를 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던.. 더보기
[박성호] 톡톡 튀는 찬양 인도자를 위한 변명 찬양을 이야기 하자 톡톡 튀는 찬양 인도자를 위한 변명 기도함에 들어온 어느 무명의 투서(!) 내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첫 번째 전임 사역지로 부르심을 받아서 사역을 하게 된 교회는 이제 25년의 역사를 넘긴 매우 전통적인 장로교회이다. 그동안 젊은이 사역을 나름대로 하면서 '젊은 세대에 호흡을 맞추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 나에게는 때로는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곤 했다. 교회에 부임한 첫번째 주일에 만났던 어느 권사님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 '찬양사역' 담당 전도사라고 소개를 드리며 인사하자 대뜸 하시는 말씀이 "나는 도대체가 박수 치면서 찬양하는 걸 이해할 수가 없어요"라고 불만을 털어놓으신다. '어디 하나님 앞에서 경건치 못하게 어린애들처럼 난리를 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