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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토산 한창호] 눈물 더보기
[조근상] 어떠한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까? 이코스타 2004년 10월 현대 예배에 있어서 찬양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성경에서는 찬양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그 일들이 실제적으로 지금처럼 일어나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 것에는 틀림이 없다. 물론 아직도 그러한 교회가 있겠지만 처음 찬양인도를 하던 한국의 90년대 초에만 해도 기타를 들고 본당에서 찬송을 인도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드럼같은 악기는 보이는 곳에 놓을 수 있을만한 거룩한 악기가 아니였다. 허 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어느 교회를 가도 드럼이 없는 교회는 거의 없을 정도로 이러한 악기에 대한 생각들과 상황이 바뀌었다. 만약에 내르가 이러한 이야기를 지금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한다면 거의 비웃음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 더보기
[이정희] Simply Life, 나의 유학일기 - 2004. 10 어느날 이코스타 2004년 10월호 종합시험, 종합시험, 종합시험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윤동주, 쉽게 씌어지는 시 중 오늘은 비도 주적주적 오는 것이 육첩방은 남의 나라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식스 스퀘어 방은 남의 나라, 아니 지금 있는 곳은 식스 스퀘어는 더 되는 것같다. 그러나 그렇다 한들 무슨 차이가 있으랴. 남의 나라인걸. 혼자 좁은 공간에 고립되어 있다고 느껴질 때, 괜히 나를 감옥에 있었던 다른 사람으로.. 더보기
[김재석] 유학시절 – 거듭남과 제자양육의 최적시기 이코스타 2004년 10월호 한국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중, 외국 유학(또는 주재원) 시절중에 그리스도를 영접하였거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한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중 대부분은 유학(또는 외국 주재)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교회에 나갈 동기가 없었을 사람들임을 보면, 유학기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에 접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에 틀림없다고 하겠다. 이들중 대부분은 타향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다른 한인들과의 교제 목적으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곧 거듭남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그러나, 유학시절에는 교회를 다니다가 한국에 귀국해서는 신앙생활을 하지않는 경우도 많이 보게된다. 이것은 유학기간 동안 교회에서의 생활이 구체적으로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돕지 .. 더보기
[윤여재] 학위를 마치며 이코스타 2004년 10월호 이제 대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으로서의 생활을 마칠 때가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15년 정도의 대학교 생활, 그 사이에 군대를 갔던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대학교 안에서만 생활해 왔습니다. 중간에 때때로 왜 내가 지금 이 길에 있는가라고 몇번씩 생각하고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길을 지금껏 걸어왔습니다. 그 15년 동안 내가 어떤 생각을 했으며, 무엇을 했던가 되돌아 보면 여러가지 반성이 많이 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생산적인 것과 비생산적인 것에 대한 갈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내 안에 공부하는 것이 꼭 비생산적인 것처럼 느껴지고, 사회에 나가서 사회의 일원으로 무슨 일을 해야지 생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