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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토산 한창호]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멋있어 보입니다. 더보기
[정진호] 제 11 떡 - 거룩한 자랑 - 진설병 (1) 학생들과 선악과 문제를 공부하며 항상 던지는 질문이 있다. 우리 일생을 두고 따라다니는 세 가지 유혹 (물질, 명예, 권력) 중에서 너희는 어느 것에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가? 이 질문을 할 때마다 나는 스스로 자신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져보곤 한다. 물론 세 가지가 서로 연관을 맺고 있기도 하고, 그 어느 하나도 만만한 것은 없지만 역시 나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 내가 걸려 넘어지기 쉬운 유혹은 명예의 문제인 것 같다. 물질은 한번 건너뛴 경험이 있기에 - 비록 여전히 잔 펀치로 괴롭힘을 당하고는 있지만 -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놓을 수 있겠다는 신심(信心)이 있다. 또한 권력의 문제는 아직 내가 심각한 권력의 중심부에 들어간 경험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나를 잡아끄는 문제는 아닌 것.. 더보기
gpKOSTA를 알자 이코스타 2004년 9월호 eKosta편집팀이 이번 KOSTA/USA 2004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 중의 하나는, gpKOSTA에 대한 늘어난 관심이었다. gpKOSTA 준비모임에 관련된 광고를 집회기간 내내 볼 수 있었고, 또한 gpKOSTA에 대해 물어오는 형제 자매들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참석자 중 지역의 청년들을 섬기는 리더들의 마음에는, gpKOSTA를 자신의 지역에서 열어, 그 지역의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을 일으키고, 또 그 리더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하는 필요성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98년도 Boston을 시작으로, 이번 Oklahoma 집회까지 9번에 걸쳐서 열린 gpKOSTA는 과연 무엇이고, 또 어떤 결과들을 가지고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더보기
[김재석] 유학시절: 광야의 훈련기간 이코스타 2004년 9월호 eKOSTA 담당자로부터 1년간 필진으로 섬겨줄 수 있는지에 대한 부탁을 받고, 마침 연구년을 준비하면서 그 동안 살아왔던 나의 모습들을 돌아보고 몇가지 소품의 글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하던 내 마음에 불을 지피게 된 것 같다. 특히 그 동안 나름대로 청년 대학생 중심의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비젼을 심어주고자 했던 나였지만, 비젼을 꿈꾸며 살았던 나의 올챙이 유학시절이 문득 새로운 감회로 다가오는 것 같다. 또한 88년 처음 KOSTA에 참석하여 새로운 도전과 비젼을 보았던 기억도 되살아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유학시절을 돌아보며 광야의 훈련 기간처럼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다양한 은혜의 내용들을 함께 나누면서, 지금 이러한 기간을 거치고 있는.. 더보기
[조근상] ‘우리’ 중심의 찬양에서 ‘하나님’ 중심의 찬양으로 이코스타 2004년 9월 최 근의 경배와 찬양의 물결의 특징 중에 하나는, 하나님 중심이라기보다는 너무나 사람들 중심이라는 것이다. 즉, 지나친 “우리”와 “나”의 강조로 말미암아 찬양 본래의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찬양에 쓰여지는 가사들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하나님을 위해서 쓰여지는 단어들로서는 부적합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비추소서(Shine, Jesus shine)외에 우리가 많이 부르는 찬양을 작곡한 그레함 켄드릭은 자신의 강의 중에 이러한 말을 하였다. “성경에서는 우리가 새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 적극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새 노래를 부르는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현대의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