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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정대석] 새내기들에게 이코스타 2006년 10월호 매년 코스타에 참석하다보면 참석인원에 대해 분류하게 되는데 이제는 유학생이 없는 주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나와 있다. 미국에 머무르는 기간; 평균 어학연수를 위해 최소 육개월에서, 석사과정을 위해 이, 삼년을, 혹은 박사과정을 위해 오, 륙년을, 머무르게 되는 그 시간들은 익숙하지 않은 타문화권에서 언어장벽의 핸티캡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험을 통해서든 자신과 주위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교회를 가게 되고 동시에 무한히 허용된 자유라는 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속에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나 또한 지난 팔년간 한인 유학생 .. 더보기
[이금영] 난 신입생이다!!! 이코스타 2006년 10월호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어떤 분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쩌다가 시애틀로 오게 되셨어요?” 그 질문에 확실한 대답도 못하고, 은근슬쩍 넘어간 기억이 있다. 바로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내가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거지?”하며 외로움과 공허함에 힘들어하던 나였기에, 쉽사리 그 질문에 대답할 거리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그 마음은 여전하다. 학부 때부터 항상 미국유학의 막연한 꿈을 꿔오곤 했었다. 4남매 중 큰딸인 내가 공부하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신 부모님께서는 미국유학을 쉽게 허락해 주셨고, 나는 2005년 1월에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년 동안의 시험준비 끝에 시애틀에 있는 University of Wa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