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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신선묵] "평신도 사역의 진정한 의미" 요사이 우리 기독교 교회에서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평신도 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평신도라는 주로 전문 기독교 사역자에 반하여 종교를 직업으로 갖지 않은 신앙인들을 지칭할 때에 쓰는 말인것 같다. 현대 교회에서 이들 평신도들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재평가 하는 일과 더불어서 평신도들이 교회 사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하는 많은 움직임이 있다. 그런데 평신도들에 대한 재평가와 그들을 적극적으로 사역에 관여하게 하고 또 교회 안에서의 지도력의 위치에 설 수 있게 하는 경향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적극 환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평신도들의 삶과 사역 그리고 지도력에 대하여 좀 더 깊은 본질적인 의미의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되어 이 글을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신도들의 참다운 가치는 소위 말.. 더보기
[이유정] 커피전문점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 지난 3월 말, 정신없이 돌아가는 서울이라는 대도시 속에서 영주권 분실로 귀국 일정이 한 두주 늦춰진 붕뜬 상황에서 사랑하는 교회와 가족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난 10년의 세월이 주는 단절감에 어디를 가나 낮선 건물과 도로, 새로운 시설들이 문화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방문 2주째 화요일, 대사관에서 기대했던 출국 일자 답변을 듣지 못해 낙망해 있던 날... 정신없이 바빴던 지난 2주 만에 저녁 약속 전 두 시간 넘는 여유가 있었고 허탈한 제 발걸음은 인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제목들이 눈에 띄었으나 다 바람 같았습니다. 무엇을 볼까 10여 분간 씨름하다가 표사는 줄에도 섰지만 결국 마음이 내키질 않아 포기하고 바로 옆에 있는 영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