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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010년 코스타 주제 - 복음, 민족, 땅끝 복음, 민족, 땅끝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 (이사야 60:1~3, 개역개정) KOSTA/USA가 시작된 지 어언 25년이 되었다. 지난 25년 동안 KOSTA/USA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돌이켜보면, 그 안에 있었던 소중한 만남과 추억, 그리고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에 우리는 감격하게 된다. 무엇보다 KOSTA/USA를 이끌어왔던 '복음, 민족, 땅끝'이라는 모토가 한국 복음주의권에 시대적인 영향력을 끼쳤음을 감사드린다. 복음, 민족, 땅끝.. 더보기
[최주희] 결혼 준비 많은 경우 결혼을 위한 준비는 결혼할 대상이 있고 결혼날짜를 잡으면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혼식’을 위한 준비이지 진정한 의미에서 결혼준비라고는 할 수 없다. 사람들은 결혼식을 위한 준비에는 많은 돈을 들이고 계획을 세우며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서 정작 진짜 해야 할 결혼준비에는 너무나 소홀 한 것을 본다. 그 결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정들이 깨어지고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결혼준비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을 안정감 있고, 책임감이 있으며, 진실한 사람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먼저 안정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안정감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하며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다. 반대로 안정감이 없는 사람은 감정의 기복이 .. 더보기
[양승혜] 엄마의 복음 신앙을 지켜나갈 때 가장 많은 필요를 느끼는 것은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멘토가 좋은 멘토인지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될 수 있으면 가족이나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다는 제 3자가 좋다고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다. 지금까지는 가족이면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우리 엄마가 나의 멘토이다. 우리 집은 딸만 셋인데 가장 먼저 결혼한 막내가 선교사로 M국에 가있다. 사람들은 ‘오지’라고 말하는 곳이지만 동생말로는 그곳도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교회에서 하는 선교에 열심히 동참하시고, 선교의 중요성도 잘 알지만 막상 자식들이 선교사가 된다고 하면 반대부터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조금 다르시다. 두 분 모두 .. 더보기
[이영길] John과의 만남 John은 [가명] 칼빈대학 학생이다. 칼빈대학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어서 학교에서 나에게 학생하나를 멘토하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여 최소한 한해 한명은 기도하면서 성실히 섬길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고 허락하여 만난 학생이 John이다. 나와 John은 격주에 한번씩 만난다. 보통 두시간, 어떨땐 조금 넘을때도 있고 또 모자랄때도 있지만 우리는 정기적으로 만난다. 지난 가을 학기 부터 시작하여 이번 봄 학기 까지 꾸준히 만났다. 만남 초기의 대화는 삶의 문제를 꺼내 놓고 그 해결을 위한 상담이었다. 삶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한 능력과 지혜가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이다. 주로 만남이 있기전 우리의 만남 앞두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또 우리의 만남을 의탁드린다. 이렇게 우.. 더보기
[이유정]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있다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있다1)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 23:10 여행가 한비야가 그의 책《그건 사랑이었네》2)에서 고교시절 미국인 선교사에게 받은 시를 소개했다. 천길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나님이 나를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때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 벼랑 끝, 아니야 하나님이 나를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3) 나도 짧은 인생이지만 여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