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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세계관/신선묵의 Christian Leadership

[신선묵] 영적 지도자와 변화를 가져오기 (Change Dynamics) 우리가 일을 하면서 어떤 조직 속에서 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자신이 그 기관의 책임자일 수도 있고 또 우리가 그 속에서 하나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 기관이나 조직이 이상적 이지 않고 건강하지 않을 경우가 있다. 사실은 그럴 확율이 더 많다. 그럴 때에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첫째 반응은 그 조직의 변화를 위하여 노력한다. 그런데 그 때에 주로 우리는 지도자가 변화되기를 혹은 지도자를 바꾸기를 원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조직 속에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변화를 위하여 지도자에게 도전하고 변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면 지도자는 지도자 나름대로 자신을 방어를 해야하고 그래서 갈등이 발생하고 결국에는 지도자에게 반발을 일으킨 사람은 적절하지 않은.. 더보기
[신선묵] "평신도 사역의 진정한 의미" 요사이 우리 기독교 교회에서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평신도 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평신도라는 주로 전문 기독교 사역자에 반하여 종교를 직업으로 갖지 않은 신앙인들을 지칭할 때에 쓰는 말인것 같다. 현대 교회에서 이들 평신도들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재평가 하는 일과 더불어서 평신도들이 교회 사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하는 많은 움직임이 있다. 그런데 평신도들에 대한 재평가와 그들을 적극적으로 사역에 관여하게 하고 또 교회 안에서의 지도력의 위치에 설 수 있게 하는 경향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적극 환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평신도들의 삶과 사역 그리고 지도력에 대하여 좀 더 깊은 본질적인 의미의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되어 이 글을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신도들의 참다운 가치는 소위 말..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와 하나님과의 친밀함 나는 영적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가장 먼저 질문을 하곤 한다. 여러분이 가정에서 배우자와 맺고 있는 관계의 친밀함에 1점에서 10점 사이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두번째는 당신이 신앙인으로써 주님과 당신의 친밀함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왜 그렇게 점수를 줍니까? “하나님과의 친밀함” 이것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왜냐하면 영적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과의 친밀함 즉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그와 동행하는 것은 모든 삶과 사역을 가능케 하는 능력의 근원이자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이다. 첫째, 주님과의 친밀함은 우리 삶과 사역의 출발점이자 능력의 근원이다. 지도력이란 영향력인데 일반 지도..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의 저널링” 기록의 힘은 참 크다. 한번은 학생 한 분이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였다. 3년전 쯤에 단기 선교를 함께 갔다가 왔는데 그 날짜가 정확히 언제였는지 혹시 아는가 하고 물었다. 내일 학교에 가서 서류를 살펴서 알려 주겠다고 하였더니 내일 아침 이른 시간에 관공서에 그 기록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급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 중에 갑자기 나의 소식통이 생각이 났다. 한 달에 한 두번씩 지도력에 관한 글을 적고 나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과 기도 제목을 적어서 사람들에게 이 메일로 보낸 것이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3년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까 그때 갔던 단기 선교에 관하여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었다. 이런 기능으로 사용할 것은 꿈에도 생각을 못하였는데 기록해 둔 것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였다... 더보기
[신선묵] 지도자의 선택과 양육 내가 섬기는 우리 월드미션대학교는 영적 지도자의 양성의 비젼을 가지고 1989년에 시작한 학교이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이민 교회 지도자들이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정식 신학교를 세울 마음을 가지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비젼이었다. 그 이후로 우리 월드미션 대학교가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 풀러 신학교의 클린톤 교수에 의하여 “효과적인 지도력을 산 지도자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가 미래의 지도자를 선택하고 훈련시킨다”는 것이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기 자신만 영향력있는 삶을 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을 배출하는데 관심을 쏟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세우는 것이 그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다음 세대의 기독교에 대하여 ..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와 개인적인 사역 국민학교 때부터 대학원에 졸업하기까지 수많은 선생님들을 거쳤다. 교회에서도 많은 목사님 그리고 전도사님을 거치면서 신앙 생활을 해왔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생각나는 선생님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학교 선생님 중에서 특히 생각나는 분은 중학교 일학년 때 선생님이 하시는 일을 무엇인가 도와 드리고 우리 학생 두 서너명에게 선생님이 빵 집에 가셔서 수고 했다고 빵을 사주셨던 생각이 난다. 중학교 2학년때 선생님 사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리 학생들을 대표하여 집에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대학교 때에도 많은 교수님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분은 년초에 세배하고 집에 가서 밤을 새우고 놀고 온 우리 학교 선배 교수님이 생각난다. 미국에 와서도 한국에 다니러 가면 그 교수님 댁을 찾아 뵙고는 하였..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와 순종 (Obedience) 어렸을 적에 교회에서 배운 말씀들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나는 교회 안에서 자라면서 어렸을 적부터 많은 설교들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중에 아직도 눈에 선하게 남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목요일 저녁 어린이 예배 시간이었는데 지금 한국에서 목회하시는 김원교 목사님이라는 분이 그때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는데 그림을 잘 그려오셔서 설교를 해주시고는 하였다. 그 날도 도화지에 색 연필로 두 장의 그림을 가져오셔서 설교를 해 주셨는데 그 그림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바위 위에 지은 집이었다. 예수님의 산상 수훈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비유의 말씀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설교의 주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와 다니엘의 하나님 (Kingdom of God)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선포하시고 사역을 시작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우리 주님의 사역의 핵심 사상이요 관심이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개념이 신약적인 개념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오류이다. 하나님이 왕으로 다시리시는 분이심을 선포하는 하나님 나라 사상은 창세기부터 구약 전체에 흐르고 있는 중요한 신학적인 주제이다. 하나님께서 주권자로써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신학적인 사상이다. 구약 중에서도 다니엘서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여러가지 차원에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사상이 신약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라 구약 속에서 흐르고 있는 주된 주제이면서 또 신약 시대에 주님을 통하여 나타나게 될 하나님 나라를 예언적으로 암시해주는 책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를 이..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의 고독과 침묵” 최근에 한 교수님과 대화를 하던 중에 자신이 그 전에 수업을 듣는데 달라스 월라드 교수가 특강 강사로 오셨는데 얼마나 차분하고 조용하면서도 편하게 하시는지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나도 월라드 교수의 글을 직접 읽어보니까 아마도 하나님 안에서의 고독과 침묵의 시간을 충분히 갖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영성 훈련으로써 “고독”와 “침묵”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하던 일을 멈추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 본질은 세상을 향한 우리의 걱정과 욕심을 내려놓고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홀로서서 침묵하면서 하나님께 촞점을 맞추는 것이다. 월라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고독 하기란 장시간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성취를 포기하.. 더보기
[신선묵] 영적 지도자와 하나님의 나라 (Kingdom of God)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우리를 직접 다스리심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워졌다. 이것을 우리가 복음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왕으로써 우리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영적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왕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글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심의 네 가지 의미와 그에 합당한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 본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 각 개인의 삶의 왕이시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의 왕이 되고자 하는 세력들이 많이 있다. 이 세상에는 우리에게 행복을 약속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와서 우리 삶의 주인이 되려는 많은 유혹의 세력이 있다. 때로는 반대로 우리를 위협하면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려고 다가오는 세력도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