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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음주의 기독학생운동의 역사와 비전 이코스타 2005년 2월호 (본 글은 2000년 KOSTA/USA 김경수 총무의 세미나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 강의는 ‘복음주의’, ‘학생운동’, ‘한국사회’라는 무거운 주제를 복음주의라는 연결고리 가운데 다루고자 한다. 대학의 위기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건전한 사회’에서 ‘한 사회가 건강한가는 “학교”, “교회”, “법원”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을 돌아보면, 이 세가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대학의 상황은 더욱 문제가 있는데, 그 예로 서울대의 위상이 이웃 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의 대학들과 비교해서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의 대학의 현 상황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3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 더보기
[김경수] 캠퍼스 유학생 모임 -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이코스타 2001년 4월호 다양한 학문적, 신앙적 배경의 유학생들이 같은 캠퍼스에서 만나 어떠한 모임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그들이 미국에서 신앙활동에 참여하는 동기나 유형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미국에 왔으니 미국교회를 배워 보겠다는 생각을 갖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미국교회 멤버가 되거나 미국교회의 인터내셔날 그룹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다. 또 한 예는 미국대학 내에서 활동하는 미국선교단체의 회원이 되어 활동하는 경우인데. 이는 한인교회가 없는 지역의 캠퍼스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주로 IVF(Inter Varsity Christian Fellowship), CCC(Christian Campus Crusade), .. 더보기
[김경수] 내가 왜 여기에? 이코스타 2000년 11월호 오랫동안 기독학생운동에 관여해 온 사람으로서 2세기 전 학생선교자원자운동(SVM)이 일어났던 미국대학의 캠퍼스현장을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은 나에게 있어 기회이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코넬대학의 존 모트(John R. Mott), 윌리암즈 대학의 사무엘 밀즈(Samuel G. Mills), 프린스턴 대학의 로버트 윌더(Robert P Wilder) 등은 학생시절 자신들의 캠퍼스에서부터 선교비전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 비전은 이들이 수련회로 모임으로써 더욱 분명해지게 되고 결국은 전국적인 학생선교자원자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마치 코스타처럼 말이다. 이 SVM운동은 단지 개인의 부흥을 통한 선교에의 헌신 뿐 아니라 "우리 세대에 세계를 복음화하자"는 이들의 구호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