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유정] 마이너스 성장의 주범? 마이너스 성장의 주범? 모 신학교 교수가 한국교회 성장의 하향곡선의 원인을 열린예배로 단정하며 새로운 예배운동이 필요함을 역설한 글을 잡지에서 우연히 보았다. 눈이 의심스러웠다. 찬양운동이 시작된 이래 한국교회 안에서 열린예배를 제대로 드린 교회는 거의 없다. 아마도 열린예배라는 명칭을 그 본래 뜻인 구도자예배가 아닌 ‘문화적으로 전통예배에 비해 열린’의 의미로 사용했으리라 본다. 실재로 한국교회는 현대예배와 열린예배를 구분 없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찬양운동 4반세기가 흐른 시점에 아직 용어조차 정의되지 않고 사용되는 우리의 현실이다. 열린예배는 시카고 인근에 있는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예배를 한국적으로 해석, 번역한 이름이다. 즉 비신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 더보기
[신자은] <그리스도인의 미덕 > 톰 라이트 - 1 서평 Part 1 톰 라이트 N. T. Wright 서평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부끄러운 사실을 자백해야 겠다. 우선,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배경지식으로서 톰 라이트의 신학사상에 대하여 무척 무지한 상황에서,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고민과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질문과의 우연한 일치에 힘입어 이 책을 만나고 읽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톰 라이트의 심중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는 독자라면 나의 책읽기가 그가 제시하는 큰 그림의 핵심을 용케 비껴가고 나의 개인적인 관심사에 근거하여 편식하고 있음에 불편해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질문에 대한 ‘답’을 내 수준에서 쉽게, 바로 적용가능한 단답형으로 찾아내는데 몰입되어있는 것은 순전히 나의 미성숙의 소치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집중.. 더보기
[박성호]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는 또다른 줄기, 열린 신론(Open Theism)이 주는 도전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는 또다른 줄기, 열린 신론(Open Theism)이 주는 도전 90년대 말을 기점으로 21세기에 들어선 지금까지 복음주의 진영 안에 수년에 걸쳐 뜨거운 감자와도 같이 논의가 되고 있는 신학적인 논쟁을 소개한다. Open Theism, 이른바 열린 신론으로 불리우는 신학적인 주장이다. Facebook에 존재하는 열린 신론을 논의하는 이들의 페이지에 가보면(http://www.facebook.com/group.php?gid=2257680371&v=wall) 다음과 같이 열린 신론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하고 있다. 1) God and creatures enjoy mutually-influencing relations 2) the future is partly open and God does.. 더보기
[이유정] 부흥의 전조는 예배회복 총체적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살 길은 예배이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예배에 실패해서 망했다. 14세기 종교개혁은 그 핵인 예배개혁(returning worship to the people)을 통해 중세 암흑기에서 탈출했다. 19세기 자유주의는 서구교회의 세속화와 더불어 예배의 강단을 무참히 훼파시켰지만 1960년대부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예배갱신(worship renewal) 운동으로 교회의 생명력을 되찾았다. 한국교회도 지난 20여 년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찬양운동으로 예배갱신의 불이 점화되었다. 덕분에 화석화 된 예배에 생명이 흘러들어 역동성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본질보다 형식과 트렌드에 매몰된 타락의 조짐이 곳곳에서 들린다. 여름에 홍수가 나면.. 더보기
[홍진성] "삶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과 각자 현실에서 맡고 있는 제자의 삶을 옆에서 볼수 있는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홍진성 2011 Atlanta gpKOSTA 후기 2011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애틀란타에서 gpKOSTA가 열렸습니다. 2박3일간 30여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하나님 나라와 제자의 삶에 대해서 배우고, 소화하고, 고민하면서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 시카고 코스타 엑스포에서 gpKOSTA 개최를 희망하며 애틀란타 지역에 압정을 꽃아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작은 바램이 이렇게 현실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몇몇 지체들과 이 모임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큰 기대와 동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삶 때문에 간간히 모임을 준비하면서 점점 처음 원동력이 사라졌습니다. 처음에 시작은 기쁘게 했지만 점점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고, 기도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gpKOSTA.. 더보기
[김진영] gpKOSTA에서 행복한 기억 (2011년 gpKOSTA-Atlanta를 다녀와서) gpKOSTA에서 행복한 기억 먼저 다른 좋은 간증과 후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소소한 후기가 그것을 대신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gpKOSTA에게 감사 드린다. 이곳 Atlanta에 온지도 6개월이 다 되어간다. 한국에서는 지체들과 함께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것은 내게 익숙했고, 예배의 자리는 늘 찾기 쉬웠다. 오히려 많은 예배와 모임으로 인해 치여서 불평할 때도 있었다. 항상 당연하다고 여기는 그 자리에서 난 하나님을 찬양했고, 반주했었다. 기대함은 있지만 ‘예배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은 없었다. 사실 몰랐었다 이 곳에 오기 전까지. 그러나 gpKOSTA에서 처음으로,‘예배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도 모르게 흘.. 더보기
[이유정] 중국을 뒤덮은 복음의 발원지 1865년 런던의 여름은 무덥고 음습했다. 중국 선교에 전념하던 중 과중한 업무로 병을 얻은 그는 영국으로 돌아와서 6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동안 의료 선교사 자격증도 획득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으로 편안한 영국에서의 삶에 만족할 수 없었다.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도 수만, 수십만의 중국 영혼이 죽어가는 생각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급기야 건강에 다시 이상 신호가 왔다. 이를 알게 된 오랜 친구 죠지 피어스가 브라이턴에 있는 해변으로 그를 초대했다. 그는 바닷가를 거닐면서 하나님과의 단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가졌다. 어느 주일 아침, 교회에 참석해서 예배를 드렸다. 마침 그날 새로 구원받은 사람들로 인해 감격한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렸다. 이 광경을 보고 있.. 더보기
[이유정] 대재앙 앞에서 지구가 미쳤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환태평양 지진대 인근 나라들에서 지진, 태풍, 쓰나미로 수천 명에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는 재앙이 이어지고 있다. 발생하는 빈도도 점차 높아진다. 3월 11일, 일본 동부는 강도 9.0의 대지진이 일어난 지 불과 몇 분에서 수십 분 만에 들이닥친 최대 20여m 높이의 쓰나미로 동네가 떠내려가고, 땅이 갈라지고, 숲이 사라지고, 물이 치솟고, 육지가 바다로 뒤바뀌는 등 전후 최악의 자연재앙을 만났다. 그 결과 인구 수 만 명의 해안 소도시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초토화되었다. 마을은 자동차와 배, 건물들이 처참하게 뒤 엉킨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돌변했다. 원자력발전소의 균열과 폭발로 일본열도는 물론 인근국가들이 최악의 방사능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동일본 쓰.. 더보기
2011 KOSTA/USA 컨퍼런스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KOSTA/USA 홈페이지로 가기 더보기
[채영광] Living out The Dream (4) - "I-centered Life가 아닌 Christ-centered Life" 2010 KOSTA/USA Youth Conference에서 있었던, 채영광 박사의 선교적 삶(Living out The Dream) 세미나입니다. 채영광 (youngkwang.chae@gmail.com) 우리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그런 삶이 있습니다. 그 꿈이 실현되는 그 날 우리는 행복해질 것이며 우리의 삶은 성공적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나의 것인지 하나님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말해, 내가 무엇을 위하여 공부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이 번 세미나를 통해, 학교에서, 교실에서, 지금 이 시간 내가 딛고 있는 이 곳 미국 땅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멋진 Missionary로 살아갈 수 있는지 다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꿈이 비로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