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와 공동체/미주지역 학생사역

[김문희]What to do and What not to do? 이코스타 2004년 3월호 지난 6년간의 미국 생활을 돌아보니 많은 생각과 추억들이 지나간다. 그러나 가장 소중하게 남는 것은 익숙한 환경에서 떠나 보낸 시간이 신앙적으로 나를 좀더 정직하게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더욱 진지해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으며, 몇몇 소중한 신앙의 선배들과 친구들을 통해 신앙적으로 자라남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 6년의 시간동안 나는 유학생 사역에 헌신한 선배들의 돌봄을 받던 때도 있었고, 또 내가 후배들을 섬기는 것도 직접 해보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도 계속해서 다른 분들의 돌봄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고, 또 동시에 그 받은 돌봄을 나눠주는 것이 지속된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글을 쓰신 분들이 충분히 왜 청년 사역이.. 더보기
[이일형]교회 청년부와 캠퍼스 사역의 조화 (2) 이코스타 2004년 2월호 제자양육에 대한 확신이 굳게 서 있다 할지라도 캠퍼스 선교와 교회 청년회 사역의 조화를 이루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개인적 차원에서도 캠퍼스 사역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인들의 시선과 비난을 견디기 힘듭니다. 그러나 모든 교인이 그 중요성을 이해한다 할지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를 구상하고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하여 이런 제도를 도입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한 교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교회는 지난번에 잠시 소개 드린 것처럼 교회에서 청년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자양육을 위하여 지역 캠퍼스 선교단체와 함께 손을 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의 많은 청년들이 캠퍼스 선교단체에 간사 혹은 다른 직책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 캠.. 더보기
[이화정]사랑하는 청년들에게 이코스타 2004년 1월호 매번 무엇인가를 해야할 때면 똑같이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것은 내가 과연 이런 일을 할 준비나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입니다. 하지만 늘 들려오는 대답은 너는 아직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필요하니 하거라. 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나눌 내용이 필요했던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고린도전서 3장 6 7절) 지난 여름에 졸업하기 직전까지 저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있으면서 캠퍼스에서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자로서 그리고 유학생으로서 배운 것들을 .. 더보기
[이일형]캠퍼스 사역과 교회와의 협력 이코스타 2003년 12월호 그리스도의 몸은 2-3명의 지체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모일 때 형성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의 몸이 표현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구조와 질서를 필요로 합니다. 바로 지역교회나 캠퍼스 미니스트리와 같은 조직들을 그분의 몸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구조나 사역의 접근방법을 취하든 그리스도의 몸은 성장해야 하고 성장은 제자를 삼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지역교회는 선교의 모든 분야와 모든 대상을 목적으로 지역적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에 표현된 예수님의 몸 중 가장 기본적 단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캠퍼스 선교에서 사역하는 지체들이 대부분 지역 교회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역교회는 肩?특수 선교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포용하고 .. 더보기
[김보경]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이코스타 2003년 11월호 첫 학기 처음 미국에 유학 와서 짧은 여름방학동안 랭귀지 코스를 듣고 토플을 본뒤 가을학기에 파트타임으로 대학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첫 학기 첫 수업…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영어를 많이 안써도 되는 물리와 수학을 신청했는데 물리 첫 수업을 듣고 나오면서 근심에 쌓였습니다. 교수의 강의가 거의 안 들렸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어렵게 대학에 들어왔는데 첫 수업을 받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F 받게 생겼군… 첫 학기부터 쫒겨날 것 같은데… 만약 내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다면 정말 그건 하나님이 내게 기적을 베푸신 때문일거야” 였습니다. 그 때 저보다 유학 2년 먼저 온 선배와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 더보기
[임성우]부자청년의 고민과 나의 결정 이코스타 2003년 10월호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 더보기
[이선주]네가 가장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코스타 2003년 9월호 유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 저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작은 일에 신실한 자를 찾는 하나님’ 이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부 1학년 때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나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바꾼 이후 나의 학생 시절에 큰 도움을 주었던 실제적인 조언, 실패를 통해 깨닫게 된 주의점 등을 간략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살고 내가 그 사람 안에 살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만일 너희가 내 안에 살면서 내 말을 지키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그 분의 사랑 안에 있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계명.. 더보기
'유학생 교회'의 새로운 장을 연다- Campus Mission Church '유학생 교회'의 새로운 장을 연다- Campus Mission Church 물질주의의 금자탑인 뉴욕 맨하탄 한복판에 한인 교회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작은 한걸음이 내딛어 졌다. 지난 12월 16일 뉴욕 콜롬비아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세인트 폴 채플에서 있었던 "Campus Mission Church" 창립 예배는 몇 가지 점에서 주목할 만한 '유학생 교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우선 교회의 창립을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이를 이끌어 냈던 사람들 모두가 그저 평범한 몇몇의 '평신도' 유학생들이라는 점에서 그렇고, 교회를 치리하는 보드멤버들 역시 모두 평신도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그렇다. 현재 이 교회를 돕고 있는 몇몇의 지역 교회 목사님들 역시 '앞으로 이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바로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