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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세계관

[신선묵]영적 지도자의 자기 평가 (Assessment) 제가 섬기고 있는 월드미션대학교는 지난 2월 17일에 The 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이라는 기독교 대학 인가단체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작년11월에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s and Schools라는 인가 단체에 준회원으로 가입된 것에 이어서 이번에 ABHE라는 인가단체에 정회원으로 가입 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 미국의 주류 기독교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인정을 받게 되었다. 미국의 대학 인가 시스템은 한국과는 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고등 교육기관을 운영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일단 주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월드미션대학교는 1989년에 창립이 되었.. 더보기
[신선묵]영적 지도자의 권위 (Authority) 월드미션대학교의 총장님이신 임동선 목사님께서는 매 학기 신입생들을 맞이하면서 주시는 격려에서 꼭 빼어놓지 않는 말씀이 있다. 좋은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신학교를 다니면서 인격, 지식, 또 영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열심히 공부하여서 지식을 쌓고 고난의 경험을 통하여 인격을 다듬고 하나님께 깊이 나아가는 기도 생활을 통하여 영력을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사실상 지도자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능력을 갖추고 그 능력을 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영적 지도자가 갖추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영적인 능력과 권위이다. 일萱?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했던 영적 지도자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주로 영적 권위의 기초 위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것을 살펴볼 수가 있다. 한국의 지.. 더보기
[신선묵]영적 지도자의 충성됨 (Faithfulness) 미켈란젤로는 유모의 젖을 빨 때부터 조각가의 끌과 망치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천부적인 조각가로 태어났습니다. 조각가로 전성을 구가하던 그는 30대 초반에 로마 교황청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교황의 장엄한 무덤을 조각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로마에 도착하자 일이 뒤엉켰습니다. 조각 대신 그림을 그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바티칸의 작은 교회 천장에 열 두 명의 인물을 그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처음에 그 제안을 거절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어렸을 적에 그림을 배웠지만 그의 정열은 온통 조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그의 경쟁자들이 그를 곤란하게 하기 위하여 그런 교묘한 함정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 일을 거절한다면 그는 교황의 총애를 잃게 될 것이고 .. 더보기
[신선묵]영적 지도자와 기대 이론 (Expectancy Theory) 어느 국민학교에 참으로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만이 모여있는 문제아 반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 반에 젊은 여자 선생님이 온 이후로 학생들의 성적이 불과 몇 달 만에 급성장을 이루었다. 교장 선생님이 이런 새로운 현상에 대하여 궁금하여 한번 그 여자 선생님을 불러 도대체 어떻게 하였길래 짧은 시간에 그렇게 좋은 학습의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었느냐고 알아보았다. 그러니까 그 젊은 선생님이 하는 말이 내가 학생들의 아이큐를 적어놓은 표를 보니까 학생들의 아이큐가 모두 120-150사이인 것을 보았고 그래서 그런 아이큐 수준에 맞게 학습내용을 맞추어서 수업을 진행하였더니 학생들의 성적이 부쩍 올라갔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재미가 없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 젊은 선생님이 아이큐 수치인.. 더보기
[신선묵]영적 지도자의 비전 우리는 오늘날 비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면 과연 비전이란 그 정의가 무엇일까? 비전이란 보는 것이다. 특히 미리 보는 힘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미리 보는 힘이다. 그리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이것이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비전의 지도력인 것이다. 웨인 코디로의 "팀으로 이끄는 교회"를 읽던 중 비전 지도력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화를 발견하였다. 올랜드에 위치한 디즈니랜드가 개장 되었을 때에 그 위대한 회사 설립자의 미망인은 화려하며 아름다운 디즈니랜드를 바라보던 기술자들 중 한 사람과 서 있었다. 디즈니를 존경하는 기술자가 디즈니 여사를 바라보며 이야기하였다. "여사님, 저는 월트 디즈니가 이 장면을 보았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 더보기
[신선묵]지도자와 고난 모든 사람은 고난을 겪는다. 그리고 그 고난 가운데서 아파하고 힘들어 한다. 특히 지도자들은 더 많은 고난을 겪는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으로, 생명의 위기를 통하여, 사역의 현장에서 떠나게 되는 것, 섬기는 자들의 깊은 반발로 인한 어려움 등을 겪는다. 그런데 우리가 많은 지도자의 삶을 살펴보면 그 고난이 바로 하나님께서 지도자들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또 현재 지도자인 사람은 고난에 대한 바른 자세가 요구된다. 깊은 고난을 겪게 되면 두 가지 종류의 반응을 보게 된다. 한 가지 반응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주하고 돌아서는 욥의 아내와 같은 사람이 있다. 왜 나에게 불공평하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더보기
[신선묵]하나님과의 친밀함(Intimacy with God) 유치원에 다니는 어느 소년이 하나 있었다. 엄마가 그 애를 자세히 보니 유치원에 나가기 시작한 이후 하나의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집에 들어와서 잠 잘 시 간이 되면 신발을 한 짝 벗어서 침대 밑에 던지는 것이었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가 하루는 그 애에게 물었다. "애야! 왜 너는 저녁마다 신발을 한 짝 침대 밑에다가 던지고 자니?" 그 애는 대답했다. "엄마! 우리 유치원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저녁 마다 신발을 한 짝 침 대 밑에 던지고 그것을 꺼낼 때마다 무릎을 꿇어야 하니까 기도를 하라고요. 그래서 이것을 꺼낼 때마다 무릎을 꿇으니까 기도를 해요." 참 지혜가 있는 선생님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이 야기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해 본다. 지도력의 핵심은 지도자의 "자기 존재 관리.. 더보기
[신선묵]“지도자와 휴식” 요사이 수영을 배우면서 느낀 것이 있다. 수영을 하는데 있어서 숨쉬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다른 것을 잘하여도 숨쉬기를 잘 할 수가 없다면 우리가 멀리 수영하여 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수영을 하러 가면 다른 사람들이 수영하는 것을 관심 있게 본다. 한 건장하게 생긴 청년이 몸에는 많은 문신을 새기고 수영을 한다. 너무 힘이 좋아서 무척 잘 할 것 같다. 그러나 막상 그는 멀리 수영하지 못한다. 근육질의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그는 멀리 나갈 수가 없다. 곧 지쳐버린다. 그런데 연약하게 생긴 아주머니 한 분이 수영을 하는데 힘이 없어 보이는 분이다. 그러나 그 분은 지속적으로 수영을 잘한다. 그 차이는 한 사람은 숨쉬기를 잘하고 다른 사람은 숨쉬기를 잘 못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하.. 더보기
[신선묵]지도자의 삶의 목적 한번은 해마가 돈을 벌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천천히 헤엄쳐서 가고 있는데 그가 많이 가지 않아서 장어를 만났다. “여봐 친구야 어디 가냐?”하고 물었다. 해마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돈을 벌려고…” 장어는 말하기를 “너 참 행운아다 나를 만났으니. 여기 지느러미같이 생긴 발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훨씬 빨리 갈 수 있을 거야.” “그것 참 좋은데…”하면서 해마는 돈을 지불하고 지느러미를 사서 발에 끼고 두 배나 빠른 속도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한참을 가다가 해면을 만났다. “어이 친구야 어디를 가냐?” 라고 물었다. 해마는 대답하기를 “돈을 벌려고 가는 중이야.” 해면이 말하기를 “너는 참 행운아다.” 내가 싸게 프로펠러 달린 스쿠터를 너에게 팔게. 네가 휠씬 빨리 갈 수 있을 거야.”.. 더보기
[신선묵]지도자와 시간 시간관리에 관하여 나에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었던 이야기를 두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한 시간관리 전문가가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시간관리에 관하여 강의를 하도록 초대 받았습니다. 그는 강의를 시작하면서 커다란 항아리를 하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주먹만한 돌을 꺼내 항아리 속에 하나씩 넣기 시작했습니다. 항아리에 돌이 가득 차자 그는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습니다. "네" 그러자 그는 "정말일까요?"라고 되묻고는 조그만 자갈들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항아리에 집어 넣고 깊숙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항아리를 흔들었습니다. 주먹만한 돌 사이에 자갈이 가득 차자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이제 항아리가 가득 찾습니까?" 눈이 동그래진 학생들은 "글쎄요"라고 대답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