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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신앙/이영길의 기독유학생의 삶

[이영길] 시간을 보는 시각 예로 부터 지금까지 시간이라는 주제는 많은이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가져 왔다. 시간과 관련된 주제로 출판된 수없이 많은 책들과 논문들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시간에 대한 기존의 생각은 산업혁명이후부터 계속적으로 효율성, 생산성 및 속도에 대한 개념과 그 틀을 같이 하고 있어서 많은 이들로 부터 잘못된 생각을 갖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된 중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생산해내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더 많이,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하는것은 한 인간에게는 남다른 능력이고 성공을 가늠해주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한다. 누구누구는 박사학위를 3년 만에 했다더라. 그런데 누구 누구는 9년이 지나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분명 3년내에 마친 박사는 .. 더보기
[이영길] 자신감이 아니라 겸손으로 Part II 따라서 우리는 겸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아야 자신감 추구 보다 겸손을 더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된다. 겸손에대해서는 이미 앤드류 머레이가 쓴 "겸손"이라는 소책자도 있어 사실상 그 책을 읽는것이 매우 도움이 될것이다. 따라서 이 브로그에서는 그곳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거나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그 소책자를 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겸손은 먼저 자기중심적 태도가 아니라 사실을 사실대로 보는 정직한 태도이다. 과학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이 마땅히 취해야할 자세가 될 수 있다. 겸손한자는 공부할때 내가 어떤 주제를 남보다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대신에 겸손한자는 "그 주제의 실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갖게 된다.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다던가, 토론에 참여해 보면 겸손한자와 .. 더보기
[이영길] 자신감이 아니라 겸손으로 Part I 얼마전 한 청년과 상담하며 귀한 시간 가졌다. 많은 이야기를 주안에서 나누다가 형제가 조심스레 묻는다. “교수님,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사 너무 자신이 없어요.” 자신감이 없는 나에게 자신감을 물어 오다니... 남들이 보면 나는 몹시 자신있는 사람같아 보인다. 많은 사람앞에서 설교도 하고, 학회에서 편안히 질문도 하고 토론도 한다. 어떤 발제자들는 내가 나타나면 공연히 긴장마져 된다고도 한다. 강의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학생들이 볼때는 백과사전같이 모든것을 다 알고 있는 교수같아보인다. 허긴 많은 논문도 쓰고, 잘팔리는 책도 쓰고, 또 많이 읽히는 책의 챕터 (Chapter)도 집필했다. 그러나 강의실 들어가며 마음이 쿵쾅거리는 조그만 긴장감을 그들이 어찌 알랴. 분명 나도 그형제 처럼 자신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