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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예배/박성호의 찬양을 이야기하자

[박성호]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는 또다른 줄기, 열린 신론(Open Theism)이 주는 도전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는 또다른 줄기, 열린 신론(Open Theism)이 주는 도전 90년대 말을 기점으로 21세기에 들어선 지금까지 복음주의 진영 안에 수년에 걸쳐 뜨거운 감자와도 같이 논의가 되고 있는 신학적인 논쟁을 소개한다. Open Theism, 이른바 열린 신론으로 불리우는 신학적인 주장이다. Facebook에 존재하는 열린 신론을 논의하는 이들의 페이지에 가보면(http://www.facebook.com/group.php?gid=2257680371&v=wall) 다음과 같이 열린 신론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하고 있다. 1) God and creatures enjoy mutually-influencing relations 2) the future is partly open and God does.. 더보기
[박성호] 어이, 젊은이! 찬송가 좀 부르고 사소! 이코스타 2006년 3월 교역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 거나하게 만나 진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화요일 아침 교역자회의 시간. 나에게는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간이다. 함께 동역하는 나보다 나이가 조금 어린 2세 고등부 전도사님이 진지한 표정과 어투로 내게 질문해 온다. ‘요 즘, 주일 영어고등부 예배에 성가대 가운을 입은 성가대의 찬양시간이 뭔가 어색해서 예배에서 어떻게 순서를 배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의 조언을 구하는 눈치이다. 내심 충격적인 말이다. 예배에서 성가대의 위치가 위협을 받는 시대가 드디어 찾아온 것인가? 그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냐고 물어보는 그의 진지한 질문 앞에서, 말은 안하고 표정을 애써서 잠재우고 있었지만 나의 뇌리에서는 쉴 새 없는 질문의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예배.. 더보기
[조근상]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찬양 – 우리의 고백 이코스타 2004년 12월 진정한 찬양이란 무엇인가?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열쇠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찬양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실상은 우리가 부르는 찬양을 아무런 의미가 없이 흥얼거리면서 부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성경이 찬양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찬양을 드리는 대상보다 찬양을 받는 대상이신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즉, 찬양을 드리는 우리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성 경에서 찬양이 어디서부터 시작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언제부터 시작하였는지는 욥기서를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온 땅의 기초를 세울 그 때,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욥.. 더보기
[조근상] 성경안에 나타난 찬양의 다양한 모습과 방법 이코스타 2004년 11월 예배안에 나타나는 찬양의 모습에는 여러가지의 종류가 있다. 아직도 어떤 분들은 찬양을 단순하게 노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사실 찬양은 노래를 하는 것 이상의 표현이다. 예배라는 단어에는 사실 찬양이라는 단어와 동일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예배라는 단어의 원어인 “프로스케네오”라는 단어는 “경배”와 “찬양”을 모두 다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다양한 모습으로 찬양할수 있는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방법을 살펴 보도록 하자. 많은 모습들이 특별히 시편에 많이 나왔있지만, 시편 149편에는 찬양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4가지 방법으로 나와 있다. 첫번 째는 ‘주님을 찬양하라’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단순하게 목소리로만 찬양하는 방법을 .. 더보기
[조근상] 어떠한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까? 이코스타 2004년 10월 현대 예배에 있어서 찬양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성경에서는 찬양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그 일들이 실제적으로 지금처럼 일어나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 것에는 틀림이 없다. 물론 아직도 그러한 교회가 있겠지만 처음 찬양인도를 하던 한국의 90년대 초에만 해도 기타를 들고 본당에서 찬송을 인도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드럼같은 악기는 보이는 곳에 놓을 수 있을만한 거룩한 악기가 아니였다. 허 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어느 교회를 가도 드럼이 없는 교회는 거의 없을 정도로 이러한 악기에 대한 생각들과 상황이 바뀌었다. 만약에 내르가 이러한 이야기를 지금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한다면 거의 비웃음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 더보기
[조근상] ‘우리’ 중심의 찬양에서 ‘하나님’ 중심의 찬양으로 이코스타 2004년 9월 최 근의 경배와 찬양의 물결의 특징 중에 하나는, 하나님 중심이라기보다는 너무나 사람들 중심이라는 것이다. 즉, 지나친 “우리”와 “나”의 강조로 말미암아 찬양 본래의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찬양에 쓰여지는 가사들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하나님을 위해서 쓰여지는 단어들로서는 부적합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비추소서(Shine, Jesus shine)외에 우리가 많이 부르는 찬양을 작곡한 그레함 켄드릭은 자신의 강의 중에 이러한 말을 하였다. “성경에서는 우리가 새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 적극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새 노래를 부르는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현대의 경.. 더보기
[조근상] 겸손한 예배자 vs 속물 예배자 이코스타 2004년 8월 예배안에서 우리는 많은 현상과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 날 많은 교회들이 예배안에 찬양과 경배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그리 낮설지 않은 모습이다. 2주 전에 새들백에서 열리는 워십컨퍼런스를 다녀 왔다. 6월말에는 칼리지 코스타를 섬기고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그 후에 열린 이 워십컨퍼런스는 나로 하여금 예배와 찬양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첫 날 들어가는 순서부터 마지막 모든 순서까지, 한 순간 한 순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매일 저녁마다 준비되어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찬양팀들이 와서 예배와 콘서트(Festival)로 드려졌다. 전 세계에서 모인 3500여명의 사람들은 이들을 통하여 예배안에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보았다. 헌.. 더보기
[조근상] 찬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이코스타 2004년 6월 지난 주에 새들백 교회를 갔었다. 나중에 알은 사실이지만 우리 집에서 불과 1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였는데, 불행히도 캘리포니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리에 익숙지 않은 지라 몇 번이나 간다고 했었지만 가지 못하고 이번에 토요일 찬양 팀 연습을 마치고 갈 수 있었다. 좋은 예배를 드리고 나면 정말로 나의 영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내 자신이 예배의 감격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신학적인 논의를 떠나서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그리고 나의 반응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그러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부자동네에 돈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 더보기
[박성호] 포스트모던 예배,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이코스타 2004년 5월 미 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 교회의 예배 흐름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어느날 한 신문 기사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왔다. 그 기사의 제목은 “젊은층 중심의 미국교회에서 유행하는 포스트모던식 예배.” 포스트모던 이라는 단어와 예배라는 단어가 함께 공존한다는 사실에 흥분한 나는 눈을 크게 뜨고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기 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들은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모으는 대신 관자놀이나 가슴에 손을 갖다대는 중세의 명상적 기도를 한다. 이른바 ‘떠오르는(emerging) 교회’로 불리는 포스트모던 세대의 교회들 일각에서 전통적 방식과는 다른 명상적 형태의 기도와 예배방식이 유행하고 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교회들은 비제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성교회로부터 .. 더보기
[조근상] 중보기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는 찬양 이코스타 2004년 4월 최 근에 탐 크라우터의 새로 나온 책 “예배자가 알아야 할 60가지 메세지”를 보면서 중요한 원리들이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몇 자를 적어 본다. 예배와 찬양을 인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중보기도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허나 실제로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예배와 찬양팀에게 늘 부족한 것은 이 중보기도이다. 지난 몇 년간 코스타 찬양팀을 섬겨 오면서도 사실 가장 큰 부담감은 중보기도에 관한 문제이다. 어떨 때는 예배와 찬양을 인도하는 우리조차 중보기도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인도를 할 때가 많은 것 같았던 것을 기억한다. 사실 찬양인도를 하는 팀은 중보기도를 위해 모였다기 보다는 음악적인 사역을 위해 모인 것이 오히려 더 가깝다. 그러기 때문에 중보기도는 중보기도를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