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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국] 박영선 목사의 <구원 그 이후: 신앙생활의 성숙이란 무엇인가> eKOSTA 서평 박영선 목사의 지난 달의 추천 양서는 존스토트의 였는데, 2001년 미주 코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을 주로 염두에 두고 책 선정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초신자들 뿐만 아니라 조장이나 성경 공부 인도자, 혹은 전도하고 싶은 분들도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며, 나도 작년에야 읽고 나서는 너무 늦게 읽어 전도할 때나 성경 공부 인도할 때에 잘 활용하지 못했음을 후회했다는 부끄러운 고백도 털어놓은 바 있다. 추천서를 쓰면서 처음 책을 읽을 때보다도 훨씬 깊이 있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그보다도 약 2주전에 교회에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분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추천서를 쓰며 정리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활용하여 복음을 잘 설명할 수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하나님.. 더보기
[장평훈] 예수 그리스도, 종으로 오신 하나님 eKOSTA 성경강해 예수 그리스도, 종으로 오신 하나님 빌립보서 1:27-2:16 편집 주 지난 8월호부터 3회에 걸쳐 빌립보서 강해를 연재하고 있다. 성경 본문을 가지고 특강을 한다고 하면 딱딱한 음식을 대하는 듯한 느낌을 갖기가 쉬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집중해서 말씀을 대한다면 그만큼 풍성한 것을 맛볼 수 있고 우리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성경강해는 지난 KOSTA/USA-2001의 주제 성경강해를 재 구성한 것이다. 빌립보서 1장 읽기 빌립보서 2장 읽기 여는 말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어느 날 자기의 스튜디오에서 새 작품을 시작했다. 그는 커다란 캔바스(Canvas)에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특유의 천재성을 발휘하여 그림의 대상을 선택하고.. 더보기
[반영운] 나의 유학 생활, 그리고 작은 제언 이코스타 2001년 9월호 학제가 한국과 다른 미국에서의 9월은 새로운 Academic Year가 시작되는 달이다. 그새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의 곳곳에 흩어졌으리라 생각된다. 대부분 태평양을 건널 때는 두려움도 있지만 그 보다는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무언가 해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으리라 생각된다. 십년 전에 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김포 공항을 이륙하던 날 하늘에서 신기하기도 하고 금방 떨어질 것 같은 조마 조마함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유학 생활을 주께 의탁하면서 나름대로의 각오를 몇 페이지 정도의 글로 정리해 보기도 했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편집부에서 이 달 초점의 방향이 학업 시작에 맞추어 어떤 관점으로 유학 생활 및 학업을 바라보고 준비해.. 더보기
[우종학] 내가 본 한국 교회, 내가 본 코스타 이코스타 2001년 8월호 내가 본 한국 교회, 내가 본 코스타 To generalize is to be an idiot. - William Blake 1.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 신병 교육대와 전투지 어떤 분께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 정신에 반하는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것이 윤리의 문제이든, 문화의 문제이든, 가치의 문제이든, 그 문제에 대해 기독교적인 목소리를 낼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기가 너무나 어렵다는(cf. 김연종 '흔들리는 한국 교회'). 나는 이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반기독교적 흐름을 상대할 기독교적 파워가 없다는 게임의 논리에서도 그렇지만 '아군'이라고 분류하는 한국 교회의 정체성 자체에 대해서 의문이 가기 때문이었다. "한.. 더보기
[정진호] 부르심의 현장에 다시 서서.... 코스탄 현장 이야기 부르심의 현장에 다시 서서.... 내가 갑자기 를 쓰기로 한 것은 사실 돌발적인 결정이나 다름 없었다. 지난 1년 간 컬럼을 연재하면서 숨가쁜 현장 생활 속에서 한달에 한번씩 무언가 생각하는 글을 떠올려 보낸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뿐 아니라, 이론적(?)인 이야기로만 채우기에는 무언가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코스타에 참석하는 후배들을 위하여 지난 90년 코스타 이후로 내 인생 속에서 일어난 엄청난 변화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고 간섭하셨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반응하고 고민했는지에 대한 살아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면 그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했던 것이다. 사실은 지나간 일들을 엮어서 쓰는 일이 머리 속에서 생각을 .. 더보기
[반영운] 오른쪽 표지판을 따라서 삶과 기독교세계관 오른쪽 표지판을 따라서 지난 주일(7월 22일) 아침, 현재 서울에서 다니고 있는 '문을 여는 교회'의 수양회가 열리고 있는 용인 청소년 수련원에 뒤늦게 참여하기 위해 양재역 근처에 있는 서초 구청으로 향했다. 교회에서 협동 목사로 수고하시는 전현철 목사님과 오전 7시에 만나 함께 가기로 약속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바로 전날인 토요일에는 미국에서 같은 교회에 다니던 형제와 자매들이 함께 하는 성경 공부에 참석했었다. 약간 늦게까지 뒤풀이를 한 후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는 PC 방에 들러 '미국'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집에 들어가니 벌써 새벽 두 시가 넘고 있었다. 무더위에 흐른 땀을 씻고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다. 적어도 여섯 시 전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하는 염려와 함께.... 주님의 도우심.. 더보기
[박성근] 동양 의학에로의 복음적 접근 동양의학 바로보기 동양 의학에로의 복음적 접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탈현대주의'(Post-Modernism) 시대라고 흔히들 부르고 있으며, 근래 코스타(KOSTA)에서도 많은 강의들이 이 '탈현대주의'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것은 그 만큼 이 탈현대주의 사조가 이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발견 되어지는 특별한 현상 가운데 하나가 동양 사상과 동양 의학(한의학)이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동양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하는 시각의 일대 전환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은 분명히 우리 동양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적 변화의 추이를 우리 크리스.. 더보기
[주명수] 교과용 도서의 검정 제도 복음과 법 교과용 도서의 검정 제도 선교 목적으로 기독교 단체에서 설립한 초·중·고등학교에서 창조 과학에 근거하여 집필된 생물책을 교과서로 선정하여 가르칠 수 있는가? 교회나 기독교 단체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할 때는 그 설립 목적이 기독교적 교육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함일 것이다. 그래서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가르칠 때 진화 과학을 비평할 수 있어야 하고 창조 과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여 주어야 그 설립 목적에도 부합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조 과학에 근거한 교과서를 자유롭게 집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기독교적 교육을 목표로 설립한 학교는 그런 교과서를 자유롭게 선정하여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초·중·고등학교용 교과서의 '집필'과 '선정'의 자유는.. 더보기
[안종혁] 유학생의 경건의 연습과 약속(4) 크리스천 유학생 풍속도 유학생의 경건의 연습과 약속(4) 경건의 연습과 실제적인 대안 지난 칼럼에서는 경건의 연습과 실제적인 대안으로, 주로 교회 안에서의 예배 생활, 말씀 훈련 및 기도를 통한 경건의 훈련에 관하여 나누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떻게 하면 훈련된 크리스천들이 교회 밖으로 나가서 예배와 삶이 일치하는 균형있는 삶을 살며, 평안함을 유지할 것인가에 관하여 나누어 보고자 한다. 균형있는 삶 - 예배와 삶의 일치 오늘날 많은 한국 교회와 한국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또 조롱을 당하는 것은 바로 교회 안에서의 뜨거운 예배 신앙을 그들의 세상의 삶 속에서 보여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예배와 삶이 불일치하는 위선적인 크리스천의 모습이 세상의 삶 속에서 참 소금의 기능을 잃어 버렸기에.. 더보기
[이일형] 어떻게 하면 침체되어 있는 청년부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까? 캠퍼스 사역 Q&A 어떻게 하면 침체되어 있는 청년부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까? 청년부의 목적을 확실히 정립해야 합니다. 먼저 청년회가 왜 존재하는지 또 그 목적에 비추어 보아 "활성화" 시킨다는 뜻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물론 각 교단에 따라 혹은 신학적인 관점에서 보다 더 정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청년부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 중에 하나로서 젊은 사람들이 모인 신앙의 공동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이 땅에서 표현된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구체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 교회"를 포함한 para-church들, 즉 campus ministry과 또한 여러 선교 단체들의 종합체라고 개념지을 수 있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개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