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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공동체/성경강해

[김철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능력 8. 하나님의 의 바울이 사용한 하나님의 의(義)라는 말은 법정적인 용어로서, 불의(不義)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불의는 곧 죄로서, 하나님 앞에 자신의 도덕성이나 선행으로, 즉, 자신의 의로써 나아가 보려고 하는 인간의 교만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선(善)을 의지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자기 의”가 불의의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의에 대조되는 개념으로서 바울이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 나님의 의는 죄가 전혀 없는 무흠의 완벽한 상태, 즉, 거룩으로서의 의를 말하며, 이것은 곧 구약에 계시된 하나님의 의입니다. 따라서 이 의는 하나님이 세상을 정죄하고 심판하실 때에 사용하시는 기준입니다. 곧, 하나님의 완벽한 의가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치가 .. 더보기
[김철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능력”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능력” (로마서를 중심으로 본 복음의 능력) 지 난 2006년 7월 시카고 휘튼 대학에서 모였던 코스타에서 우리는 히브리서 8, 9, 10장을 중심으로 복음을 공부하였습니다. 이제 약간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면을 통하여 이 동일한 복음을 로마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로 마서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거룩한 무리들, 혹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그의 복음 설명 및 적용 서신입니다. 본 지면에서는 로마서 본문의 모든 내용을 다 다루지는 못하지만, 로마서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또 복음 이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삶에 도움을 주는 것이 본 글의 가장 큰 목표가 됩니다. 저와 함께 로마서를 공부하기 위해서 독자.. 더보기
[김철수] 히브리서 9, 10장 강해 히브리서 9장 강의 율법의 완성/성취: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영단번(once for all)의 완벽한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 첫 언약인 율법은 인간의 죄성을 드러내는 것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인간의 죄는 하나님의 의에 상대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죄의 성질 때문에 율법은 지켜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인간을 구원해보려다가 안되니까 새언약을 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율법은 처음부터 특별한 목적을 갖고 주어졌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좀더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제사장의 직분은 백성들의 죄사함을 중재해주는 데에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이스라엘의 종교의식의 중심인 성소/성전에 상징.. 더보기
[김철수] 예수의 복음: 새언약의 성취, 화평의 완성 (히브리서 8-10장 강해) 1 KOSTA/USA 2006 아침 성경 강해를 진행해 주셨던 김철수 선교사는 앞으로 eKOSTA를 통해 코스탄을 만날 것이다. 그 준비를 위해, KOSTA 집회 기간에 행했던 김철수 선교사의 성경 강해를 2회에 걸쳐 요약하려고 한다. 들어가는 말 히브리서는 예수가 역사 속의 다른 어떤 영적인 인물들이나 혹은 우주의 그 어떤 영적 존재들보다도 왜, 어떻게, 얼마나 더 우월하신지에 대한 논의로 서신을 시작합니다. 결국 히브리서 기자의 논점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진정한 제사장으로 오셨다는 것인데, 그의 제사장 되심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율법의 계열을 뛰어넘어, 마치 율법이 미처 주어지기 전인 아브라함 시대의 멜기세덱과도 같은, 율법 위의 신적인(divine) 계열로 오셨음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 더보기
[조경호] 세상 속의 순결한 그리스도인 세상 속의 순결한 그리스도인 구약의 제사장들은 성막에서 봉사할 때 신발을 신지 않았다. 발은 땅을 밟고 몸은 여호와를 섬겼다. 맨발의 제사장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구성하는 땅과 하늘, 세상과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고 있다. ' 순결'은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이중적 삶에서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선택하는 ?거부와 선택?의 투명성을 뜻한다. 인간의 가치관과 삶의 목적성 그리고 말과 생각과 행위에서 세속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거룩, 곧 하나님께 구별된 삶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순결과 세속화란 단어는 오늘도 서로를 적대감으로 마주보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서로 지배하려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 나 사렛대학교 백위열 총장은 “...어느 독일 작가는 유대인 학살이 시작됐을 때 위대한 독일교회는 침묵을 지.. 더보기
[조경호] 빌립보서 1장. 복음 안에서의 생존 전략 8 월14일 오후 4시. 미국 뉴욕과 남동부, 캐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한 북동부 지역에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로 대도시가 호흡을 멈췄다. 교통, 통신..등 도시가 대혼란에 빠져 5천여 만 명이 암흑의 고통을 겪었으며 7조원의 피해를 가져왔다. 최첨단 시설 위에 세워진 도시에서 후진국형 대형사고가 터진 셈이다. 그 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빛이 꺼지면 세상은 암흑의 고통에 빠진다. 암흑은 모든 삶을 정지시키고 고통과 절망을 가져온다. 고통의 게헨나 ‘흑암’을 몰아내는 것은 오직 빛뿐이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빛의 사명보다 소금의 사명이 먼저 요구되었다. 소금의 순결한 삶이 우선될 때 빛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휠라 코리아 윤윤수 대표이사는 .. 더보기
[조경호]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또 다른 전쟁 (엡 6:10-24) eKOSTA 성경강해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또 다른 전쟁 (엡 6:10-24) 최근 미국 갤럽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미국인의 68%가 사단의 존재를 믿는다고 대답했다. 사단에 대한 인식여부는 종교적 성향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나머지 20%만이 사단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 중 85.5%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했다. 미국 내에서 기독교의 종교적 권위는 많이 상실되었지만 그 영향력은 아직도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바울은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6:10,11)고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보이지않는 영적 전쟁터다. 사단의 주요 목적.. 더보기
[조경호]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 Lordship 구원 (엡 5:21-6:9) eKOSTA 성경강해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Lordship 구원 (엡 5:21-6:9) 한 유명한 기독교 계 지도자가 솔직한 고백을 남겼다. “지난 40여 년 간 나의 믿음은 진정 실패였다. 회심이후 사람들이 내 삶에서 분명한 변화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난 변화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끊임없이 실족하고, 넘어지고, 거짓으로 살아갈 뿐이었다. 복음의 진리가 손상되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그리스도인의 숫자는 늘어나고, 회심 자들은 증가되지만 구원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다. 무엇이 문제일까? 존 맥스웰 목사는 ‘구원’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로드십구원"을 참된 구원으로 정의한다... 더보기
[조경호]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KOSTA 성경강해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복종의 사회학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 준수 교수는 "뇌 중풍환자의 30%-50%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 분노와 우울증이 밖으로 폭발할 때 대구 지하철 같은 참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002년 정신질환자가 일으킨 범죄는 1,447건에 이르며 한국에 약 16만 명의 심한 우울증환자가 방치되고 있다. "혼자 죽기 억울해.." 세상에 대한 원망이 깊어가고, 살기 점차 힘들어지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대인관계 파괴와 소외감에 절망한다. 서울대병원의 보고는 충격적이다. 20세 이상의 남자 45%가 인격이상징후가 있다고 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범죄는 소외감이 가져온 절망과 자포자기 행동이었다. 인간관계 파괴는 영적인 삶에도.. 더보기
[조경호]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두 개의 세계...어두움과 빛) KOSTA 성경강해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 두 개의 세계...어두움과 빛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인 생의 삼분의 일을 억압상태에서 보낸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송금사건으로 더 큰 고통의 여생을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국민의 분노와 실망이 그를 외롭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퍼주기’ ‘현대 봐주기’로 이어진 북한과의 평화유지비의 비밀 송금에 대해 대통령 국민담화가 발표되었지만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지난 50여년 동안 갈라진 남과 북에 금강산으로 가는 비포장 도로와 대북 사업 교역의 물꼬를 텄지만, 월 스트리트 저널이 지적한 대로 ?김정일 돈 바치기?로 만들어진 남과 북의 평화였는지도 모른다. 그리스.. 더보기